전남도, ‘백설기 데이’ 맞아 쌀 소비촉진 행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4 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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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서 사탕 대신 백설기·즉석밥 나눠…SNS공유 등 호응
▲ 백설기 데이 사진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14일 백설기 데이를 맞아 목포대학교에서 농협전남지역본부와 함께 학생, 교직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백설기데이 캠페인과 아침밥 먹기 홍보를 추진했다.

백설기 데이는 우리 쌀의 소중함을 알리고 쌀 소비촉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공동으로 지정, 매년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올해 14회를 맞이했다.

전남도는 전남 쌀을 사랑하고 소비하자는 취지를 살려 매년 백설기 데이에 농협전남지역본부와 전남쌀로 빚은 백설기떡을 나누고 있다.

올해는 아침 결식이 많은 대학생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목포대 학생을 대상으로 백설기떡, 즉석밥을 나누며 쌀 소비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행사에선 백설기 떡과 우유뿐만 아니라, 곡성 옥과농협에서 새롭게 출시한 즉석밥 등 아침밥 먹기 홍보물을 학생들과 교직원에게 나눠주며 전남 쌀로 만든 떡으로 마음을 전하고 쌀 중심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렸다.

목포대학교 신입 학생들은 “화이트데이만 생각했는데, 백설기 데이를 처음 알게 됐다.

사탕보다 우리쌀로 만든 떡을 나눠 더 의미있고 애정이 생긴다”고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백설기떡 사진을 누리소통망(SNS) 등으로 공유하며 행사를 즐겼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백설기 데이 행사를 통해 우리 쌀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의미있는 날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쌀 소비촉진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3년 농식품부 ‘천원의 아침밥’에 참여하는 목포대학교와 협약을 하고 정부 지원금 외에 1천 원을 추가 지원해 전남 쌀로 만든 밥과 쌀 가공식품을 활용한 양질의 아침밥을 대학생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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