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올해 1,366억원 투입해 공공개발사업 추진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9 14: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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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개발사업 투입예산 지속적 확대 추진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뉴스스텝] 도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마음에온)을 공급하는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국비, 기금 등을 포함하여 약 1,366억원을 투입해 공공개발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투입되는 약 1,366억원의 세부적인 투자규모는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320억원,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671억원, 공공분양주택 375억원이다.

우선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에서는 307억원을 투입하여 기존 5개 지구인 ‘마음에온 연동·법환·대림·일도1차·일도2차’ 총 252호의 준공을 위해 지속적인 공사를 추진한다.

또한, 신규 5개 지구인 ‘마음에온 서귀·건입2차·동홍1차·동홍2차·고성’ 총 187호에 대해서도 13억원을 투입하여 설계에 착수하는 등 본격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총 671억원을 투입하여 전년 대비 120호가 증가한 신규 300호를 매입하는 등 2025년까지 누적 3,447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며 도민 주거안정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공공분양주택 사업에서는 총 375억원 가량을 투입하여 무주택 도민들이 부담가능한 주택 가격 형성과 도내 부동산시장 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신규 공공분양주택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도내 첫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72호 규모의 삼도이동 분양주택이 올해 5월 첫 삽을 뜨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착공할 예정이며, 신규 3개 지구 ‘봉개동·동홍동·남원태흥’ 총 154호의 공공분양주택이 각각 3월 1건, 7월 2건의 사업승인을 받고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가 추진하는 공공주택은 제주도의 탄소중립(Net-Zero) 도시 실현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 맞춰, 도내 에너지 전문 기관인 제주에너지공사와 협업을 통해 공공주택의 신재생 에너지(태양광) 보급을 확대함은 물론, 건물분야 에너지 자립률 향상을 위해 녹색건축인증,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는 공공임대주택 및 공공분양주택뿐만 아니라 도내 대규모 공공개발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제주도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역점사업인 ‘하원 테크노캠퍼스 조성사업’에 대해 올해 상반기 기본협약을 체결하여 공동사업시행자 지위를 확보하고 산업단지 지정과 사업 타당성검토, 산업단지 실시계획 수립 등 세부시행 절차에 착수하며 우주산업기지 조성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화북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2023년도부터 효율적 토지이용계획 수립을 위한 UCP에 지속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지구지정을 거쳐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기 위한 사업적정성검토 및 기본협약 체결 등 내·외부 사전절차 이행을 통해 제주 동부권 주거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주개발공사가 총괄사업관리자로 참여하고 있는 ‘성산읍 고성리 도시재생사업’을 포함한 도시재생사업 2개 지구 조성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후보지 공모 및 조합설립 지원 등을 통해 도내 노후주거환경 개선에도 힘쓰며 기존 점 단위의 주택 공급 중심에서 한 단계 도약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도시조성과 쾌적한 생활환경 구축을 위해 제주개발공사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 백경훈 사장은 “제주의 지속가능한 도시공간과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앞장서며, 도내 1등 공기업으로써 개발공사 본연의 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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