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11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1 14: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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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동력·무탄소 교통 확대와 대중교통 연계 정책 성과 전국적 인정
▲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11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

[뉴스스텝] 순천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인구 30만 미만 ~ 10만 이상 ‘라 그룹’ 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11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교통체계의 환경성·안전성·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순천시는 시민 중심의 교통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순천시는 비동력·무탄소 수단(자전거·보행) 수송분담률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생활권 중심의 보행환경 개선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통해 친환경 이동수단 이용 비중을 안정적으로 확대해 온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자전거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자전거 거치대 설치 등 일상 이동을 고려한 인프라 확충이 실질적인 이용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아울러 대중교통과 기타 교통수단 간 연계 노력 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순천시는 K-패스 사업을 적극 운영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시내버스 승강장 환경정비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이와 함께 퍼스널모빌리티(PM) 이용 증가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PM 불법주정차 신고 오픈채팅방을 운영하고, 시민 대상 PM 안전 이용 교육과 홍보 활동을 통해 안전한 이용 문화 조성에 노력한 점이 대중교통과 기타 이동수단 간 조화로운 연계 사례로 인정받았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보행·자전거·대중교통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교통체계를 구축해 탄소중립 실현과 시민 이동권 강화를 동시에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1년 연속 우수 평가는 사람 중심의 교통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비동력·무탄소 교통수단 확대와 대중교통 연계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교통도시 순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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