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전북 익산,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0 14:15:09
  • -
  • +
  • 인쇄
(주)하림푸드와 ㈜하림산업이 전북 익산에 식품제조공장 및 물류센터 건립
▲ 산업통상자원부

[뉴스스텝] ㈜하림푸드와 ㈜하림산업이 전북 익산에 약 4천억원을 투자하고 345명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10일 제8차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하림푸드, (주)하림산업의 전북 익산 투자사업을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사업으로 선정했다.

㈜하림푸드와 ㈜하림산업은 ’26년 2월까지 익산시 식품산업단지(국가식품클러스터, 4산단)에 총 3,915억원을 투자하여 냉동 건조 식품, 즉석밥 등 식품제조시설과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이를 통해 신규 고용 345명과 물류센터 위탁운영을 위한 간접고용 300명 등 총 645명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동 사업은 지역농가와 식품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기업과 근로자의 상생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우선, 지역 농가와 사업에 참여하는 22개 식품기업들 간 상생을 위해 농산물의 가격과 물량을 사전에 계약해 생산하는 농산물 다년 계약재배 방식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농가는 안정적 소득을 보장받고, 식품기업은 고품질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계약재배 단가는 익산시와 지역농가, 식품기업들이 협의하여 결정하고, 계약재배 단가와 시장가격의 차이가 10%이상 발생할 경우에는 10%를 초과하는 금액을 익산시가 부담함으로써 농가와 식품기업 간 상생을 지원한다. 아울러, 식품기업들은 해당 지역 농산물 사용 비중을 ’22년 20%에서 ’27년 5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요소로, ㈜하림푸드·㈜하림산업과 20개 지역 중소 식품기업들은 공동물류, 공동 마케팅, 공동구매, 공동 연구개발(R&D), 공동 인력양성 등을 추진한다.

기업과 근로자 간 상생을 위해, ㈜하림푸드와 ㈜하림산업은 연장근로 지양, 휴일근무 최소화, 보상휴가 등 근로조건 개선, 투명 경영을 위한 근로자 의견 적극 수렴을 약속하고, 근로자는 기업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 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분규 자제에 협조하기로 약속한다.

심의위원회를 주재한 황수성 산업기반실장은 “정부가 국정목표로 추진 중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지역이 주도하여 상향식으로 지역에 특화된 산업을 육성해 나갈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며,“이러한 관점에서, 지방정부가 주도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합의와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는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모델이 지속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2025년 장애당사자 제4차 권익옹호교육 마무리

[뉴스스텝]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관장 유영애)은 11월 25일, 배다리도서관에서 관내 3개 기관의 장애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2025 장애당사자 제4차 권익옹호교육'을 실시하며, 금년도 계획된 권익옹호교육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올해 권익옹호교육에는 관내 장애인시설 총 9개 기관이 참여하여 장애인의 인권 인식 향상과 자기옹호 역량 강화를 위해 함께했다. 본 교육은 장애 당사자가 자신의 권리

제226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원자력안전위원회 26일 제226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원안위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신청한 폐기물종합관리시설 건설·운영 허가(안)에 대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심사 결과와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의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승인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원 내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노후 폐기물관리시설을 대체하기 위해 신규 폐기물종합관리시

남구 드림스타트, 4차 슈퍼비전 회의 진행

[뉴스스텝] 울산 남구 드림스타트는 26일 남구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2025년 4차 슈퍼비전 사례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슈퍼비전 회의에는 담당 공무원과 아동통합사례사 등이 참석했으며, 슈퍼바이저로 강민정 아동가족상담센터장을 초빙해 아동에 대한 보호자의 양육방법, 기술 습득을 위한 접근방법 등에 대한 자문을 가졌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사례관리사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복합적 어려움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