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축제는 봄바람 타고… 4~5월 '펀시티 서울' 즐길 봄 축제 '풍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8 14: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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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와 함께 오감으로 봄 즐기는 ‘서울미식100선’, ‘비짓서울’ AI여행플래너도 추천
▲ 서울스프링페스타 포스터

[뉴스스텝] 기온이 오르면서 서울 곳곳에서 봄맞이 문화축제도 하나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서울시는 봄을 대표하는 축제 ‘서울스프링페스타’부터 세계적 여행안내서 미쉐린가이드가 추천한 명소까지, ‘펀시티 서울’의 매력을 한층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는 봄 축제를 모아 소개했다.

먼저 오는 주말인 4월 12일 밤부터 내달 11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한강의 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한강불빛공연 드론 라이트쇼’가 시작된다. 드론 라이트쇼뿐 아니라 어쿠스틱·재즈 등 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진행돼 볼거리를 더해 줄 예정이다.

시는 오는 8일~12일 여의도 일대에서 열리는 벚꽃 축제를 상공에서 관람할 수 있는 ‘서울달’도 추천했다. 130m 상공에서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가스기구 ‘서울달’은 이용객 4명 중 1명이 외국인 관광객일 만큼 서울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서울달’은 올해부터 성수기 시즌(4~6월, 9~11월) 주말에는 2시간 연장 운영(오전 10시~)한다. 또 이달부터는 외국인 관광객도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클룩·케이케이데이·트립닷컴 등)에서 원하는 일자와 시간을 선택해 탑승권을 사전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달 30일부터는 본격적인 서울의 봄을 알리는 ‘서울스프링페스타’가 전 세계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도심 곳곳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공연·패션·뷰티·푸드 등 매력적인 문화를 총망라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케이팝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서울원더쇼’를 시작으로 서울도서관이 신비로운 미디어 공연장으로 바뀌는 ‘시그니처쇼’와 광화문대로~청와대를 걸으며 미니 공연을 즐기는 ‘서울로드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식 잡지 ‘미쉐린가이드’가 서울의 봄을 즐기는 방법으로 한강 따릉이나 남산서울타워 등 주요 명소와 함께 서울의 먹거리를 소개했다. 또 봄날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특별한 미식 체험까지 즐기고 싶은 관광객들은 ‘서울미식 100선’을 참고하면 된다.

‘서울 미식 100선’은 서울만의 고유한 미식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식·양식 등 7개 분야로 구성돼 지역별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맛집을 소개하는 서울 대표 안내서다.

시는 또 관광명소 외에도 서울의 매력을 더 촘촘하게 즐겨보고 싶다면 3만 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행계획을 추천해 주는 ‘비짓 서울’ 인공지능 챗봇 '여행플래너'를 활용하거나 전문해설가와 함께하는 ‘서울도보해설관광’도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만의 맞춤형 여행계획을 세우려는 개별관광객(FIT) 수요에 발맞춰 올해 3월에 첫 출시된 ‘여행플래너’는 서울 관광 공식 플랫폼 ‘비짓 서울’ 앱을 다운받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번·간체), 일본어로도 이용할 수 있다. 참여자의 96%가 재참여 의사를 밝힐 정도로 높은 만족도 속 운영되고 있는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경복궁, 북촌, 청계천, 남산 성곽 등 주요 명소가 포함된 50개의 코스를 함께 걸으며 전문적인 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다국어 서비스로도 이용할 수 있다.

봄뿐만 아니라 일 년 내내 즐거움이 넘치는 서울의 사계절을 즐길 대표적인 명소와 축제, 관광 프로그램 등은 서울관광 공식 누리집인 ‘비짓 서울’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찾아오기 시작하는 봄을 맞아 서울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며 “언제 찾아와도 즐거움 넘치는 서울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관광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여 ‘고품격 관광 매력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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