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문화예술 창작, 향유 공간 전국 유일의 예술 산책길 대구아트웨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8 14: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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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 유통·소비·향유 위한 시민 친화적 전문공간으로 탈바꿈
▲ 2023 범어윈터아트페스타 현장

[뉴스스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아트웨이가 ‘예술작품을 유통·소비·향유하는 시민 친화적 전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진흥원 대구아트웨이의 2024년 비전은 ‘창작-유통-소비가 연결되는 일상 속 문화예술 공간’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대구아트웨이는 예술작품의 유통·소비·향유를 위한 시민 친화적 전문공간으로 탈바꿈을 시도할 계획이다.

먼저, 기존 공간을 정비하고 재배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현장에서 작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다. 특히 인디마켓 형태로 운영되고 있던 ‘창창더하기’ 공간을 활용해 공예작품, 장식, 생활소품에서부터 도서, 음반, 굿즈 등을 전시, 판매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아트 클래스와 토크콘서트, 미니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기존의 ‘미술점빵(미술작품 팝업스토어)’도 계속 운영해나간다. 지역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는 역할을 유지하며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시민과 작가가 현장에서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민 대상 예술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16명의 예술인이 입주해 있는 스튜디오에서 매주 시민 대상의 다양한 장르의 아트 클래스를 열 예정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스튜디오에 전시된 예술작품에 대한 전시 해설은 물론, 구입까지 가능하다.

지역 예술가(단체)와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오픈 갤러리는 노년층을 비롯한 시민 예술가들의 참여가 활발한 공간이다. 대구아트웨이 곳곳에 설치된 세 곳의 유휴 공간(벽면)을 활용해 시민의 예술 향유는 물론, 참여까지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시설 이용 지원도 이어진다. 창작 지원시설 오픈 갤러리, 미디어룸과 공유 오피스와 라운지 등의 문화예술 비즈니스 활동 지원시설까지 예술인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설을 무료로 지원한다.

지역 미술대학생과 청년 미술작가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청년키움 프로젝트’에 선정된 작가에게 개인전 및 단체전 개최도 지원한다. 전시와 함께 1:1 전문가 매칭 및 평론 프로그램이 지원되어 전시 경험과 함께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3월 12일 개막한 ‘우리, 페이지를 넘기다’를 시작으로 총 4회의 기획전시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전시 연계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말 대구아트웨이에서 만날 수 있는 ‘범어윈터아트페스타’에서는 기획전시, 플리마켓, 토크콘서트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개최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송년 기획을 또 한 번 선사할 예정이다.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대구아트웨이는 예술작품 유통-소비-향유를 위한 시민 친화적 전문 공간으로 400미터에 달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예술 산책길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 대구는 물론 국내외 많은 관람객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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