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여름밤, 국가유산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2025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군산 국가유산 야행 대성황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1 1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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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스토리텔링형 국가유산 야간 활용사업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 [문화예술과]군산미디어아트와야행큰호응속에성료

[뉴스스텝] 군산의 8월 밤하늘을 수놓은 '2025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구 군산세관 본관'과 ‘밤의 답사기’ '2025 군산 국가유산 야행'이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시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구 군산세관 본관' 방문객이 20만 명, '2025 군산 국가유산 야행'이 행사 기간 내 하루 평균 3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면서, 근대역사의 다양한 문화를 아름다운 미디어아트와 생생한 체험행사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실제로 두 행사는 원도심 국가유산의 가치를 활용하여 군산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군산시 야간 문화관광의 새로운 지표를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8월 야간 국가유산 활용사업 첫 막을 연 주인공은 지난 8일 구 군산세관 본관 일원에서 펼쳐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구 군산세관 본관'이었다.

이 행사는 ‘군산의 빛, 꽃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군산의 과거와 미래를 빛으로 표현해 색다른 아름다움과 체험을 선사했다.

특히 ‘군산 미디어아트’는 시가 처음으로 23일간 장기간 진행된 행사로 진행 기간에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군산세관과 조선은행 두 곳에서는 7시 55분과 8시부터 매일 15분 간격으로 다른 주제의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졌다.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되며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동식 미디어아트 ‘빛의 자전거’는 행사장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군산의 다양한 이야기들, 옛 모습, 공간을 이어주는 메신저 역할을 했다.

관람객들은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국가유산이 디지털 기술을 만나 찬란한 빛을 발하는 모습을 보며 찬탄을 금치 못했다.

미디어아트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10년 전통의 ‘군산 국가유산 야행’이 열렸다.

올해로 10년을 맞은 ‘군산 국가유산 야행’은 ‘근대문화유산 빛의 거리를 걷다’라는 주제로 구 조선식량영단 등 원도심 국가유산 일원에서 8월 22일과 23일, 29일과 30일 4일동안 진행됐다.

‘야행’은 비록 오후 6시에서 밤 10시까지 짧은 시간과 방학이 끝나고 진행된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1일 평균 3만여 명의 시민·관광객이 행사장을 방문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여기에 매일 진행됐던 44여 개 프로그램 역시 참여객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또한 야행과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함께 열리는 주말에는 관람객 수가 크게 증가하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실제 시는 이번 야행에서는 군산시민이 60% 이상을 차지했으며, 2주간 재방문한 시민들이 많았고, 일부 시민은 4일간 매일 행사장을 찾았을 정도로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또한 올해 야행 1주 차는 지역의 학생들이 군산 이야기를 뮤지컬로 보여주는 개막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2주 차는 다채로운 전통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깊은 문화적 감동과 여름밤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군산 국가유산 야행은 지역 주민이 주도한 프로그램이 빛을 발했다.

초등학생은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와 ‘어린이 뮤지컬 공연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았으며, 중학생은 군산을 주제로 한 문화상품을 제작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으로 군산시 어린이들이 직접 출연한 뮤지컬 공연인 ‘시간을 걷는 아이들’로 구 조선식량영단 2층 공연장에서 열린 2주간의 공연 내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렇게 '2025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구 군산세관 본관'과 '2025 군산 국가유산 야행'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역과 세대를 넘는 공감의 무대 선사한 ▲기존의 국가유산과 함께 해망굴까지 권역을 확대해 풍성한 볼거리 제공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시는 올해를 기점으로 ‘군산 국가유산 야행’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기다리는 대표적인 야간형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고 평가를 내렸다.

군산시 관계자는“내년에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와 야행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할 것”이며, “지역의 국가유산을 활용한 군산만의 야간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에 계속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국가유산 야간 활용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무더위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의 심신과 일상에 활력을 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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