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괴산김장축제’ 개막… “세상의 모든 김치, 모닥불 Party”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4:25:21
  • -
  • +
  • 인쇄
▲ ‘2025괴산김장축제’ 개막… “세상의 모든 김치, 모닥불 Party”

[뉴스스텝] 충북 괴산군은 6일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2025괴산김장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축제는 ‘세상의 모든 김치, 모닥불 Party’를 주제로 전통 김장문화에 캠핑 감성과 야외 모닥불 체험을 접목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원스톱 김장담그기’와 ‘드라이브스루 김장’은 1,001팀(일반 791팀, 친환경 210팀) 규모로 사전 접수에서 조기 마감됐으며, 참가자에게는 절임배추 10㎏당 괴산사랑상품권 5천 원이 제공된다.

사전 예약을 놓친 방문객은 현장에서 즉석 김장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 가격은 절임배추 20㎏+속재료 7.5㎏ 기준 14만8천 원, 10㎏+3.8㎏ 기준 7만6천 원이다.

올해 축제는 기존 3일에서 4일로 기간을 연장했으며, 가장 큰 변화는‘구워먹기 체험존’ 확대와 ‘대한민국 김장명인 대회’의 신설이다.

기존 문화체육센터 옆 모닥불 체험존 외에 동진천변에 ‘야생 대형꼬치 체험존’이 추가 운영되며, 먹거리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졌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사회공헌 서비스 ‘휠셰어(WheelShare)’가 처음 도입돼 이동이 불편한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K-김치마켓, 이하연 명인과 함께하는 ‘명품김장 체험’, 진지박물관 김정희 원장의 ‘김치 스토리 역사관’ 등 김치와 김장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축제와 함께 11월 한 달간은 관내 15개 마을에서 ‘마을김장체험장’도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괴산장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6일 첫날에는 장애인을 위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과 현장 이벤트가 진행됐고, 저녁에는 K-콘서트가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7일에는 ‘우리동네 김장명인’ 대회와 외국인 김장체험, 공식 개막식이 이어진다. 개막식 무대에는 김연자, 손빈아, 박민수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8일에는 ‘어린이 김장체험’, ‘춤추는 곰돌 랜덤댄스’, ‘대한민국 김장 경연대회’ 등이 열리며, 저녁에는 감성적인 모닥불 콘서트가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9일 마지막 날에는 ‘청소년 김장체험’과 읍‧면 화합행사, 김장 나눔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함께하는 괴산’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진욱, 한봄, 청이, 강민의 폐막 콘서트와 불꽃놀이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김장축제는 단순한 지역행사가 아니라 세대를 잇고, 나눔과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문화의 장”이라며 “김장을 통해 청정괴산의 따뜻한 정을 많은 분들이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시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최우수쉼터 평가…성평등가족부 장관상 수상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5일 서울 연세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청소년복지시설 운영성과 보고대회’에서 포항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가 최우수쉼터로 평가받아 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성평등가족부는 전국 청소년복지시설 쉼터를 대상으로 3년마다 시설환경·안전관리 등 6개 분야에 걸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총 134개 청소년쉼터가 대상이었다.포항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는 S등

창원특례시, 비수도권 특례시 제도 개선 논의의 장 마련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6일 리베라컨벤션에서 비수도권 특례시가 직면한 제도적 한계를 진단하고 실질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창원시자치분권협의회가 주관하고 창원특례시가 주최했다. 인구감소와 제도적 한계로 인한 비수도권 특례시의 어려움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실질적 권한 확보를 위한 정책적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자성

보령시 식품안전관리 강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직무교육’ 실시

[뉴스스텝] 보령시는 6일 보령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6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식품위생법' 제33조에 따라 실시된 정기교육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기본소양 및 직무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교육은 2025년 식품안전관리 정책 방향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운영 식품위생 감시 사례를 통한 소비자식품위생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