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김영하의 언어와 손민수의 건반, 강릉아트센터 가을 무대에 오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0 14:30:13
  • -
  • +
  • 인쇄
문학·음악·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특별한 예술향연
▲ 김영하의 언어와 손민수의 건반, 강릉아트센터 가을 무대에 오르다

[뉴스스텝] 강릉아트센터는 오는 10월 14일과 15일, 소설가 김영하와 피아니스트 손민수를 초청해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가을 무대를 마련한다.

강릉의 사계를 담은 미디어아트와 세계적 연주자의 해석이 어우러져 시민과 관광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먼저, 14일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작가의 음악'은 강릉시 관광거점도시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김영하 작가가 직접 출연해 문학과 영화, 음악이 교차하는 이야기를 풀어내며 현악4중주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살인자의 기억법』, 『작별인사』 등으로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그는 보로딘 현악4중주, 영화 '아멜리에' OST, 엘가 '님로드(Nimrod)', 아르보 패르트 '슈피겔 임 슈피겔(Spiegel im Spiegel)'을 해설과 함께 소개한다.

강릉을 담은 미디어아트가 배경으로 펼쳐지며, 관객들은 언어·영상·음악이 어우러진 새로운 공연미학을 경험할 수 있다.

15일 사임당홀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리사이틀이 열린다.

베토벤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8번 ‘비창’, 23번 ‘열정’과 더불어 28번을 연주하며, 서정성과 격정을 아우르는 베토벤 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심규만 강릉아트센터 관장은 “김영하 작가의 언어와 손민수 피아니스트의 건반이 함께하는 이번 기획은 문학과 음악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강릉의 문화적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공연은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김영하 공연 R석 2만 원·S석 1만 원, 손민수 공연 R석 3만 원·S석 2만 원·A석 1만 원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행정안전부,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한 참여·연대·혁신을 강화하는 조직개편 시행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인공지능(AI), 지방정부 및 국민안전 정책 수준을 한단계 더 높이고, 국정과제 추진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조직개편 내용을 담은'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개정령은 지난 11월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후,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령과 함께 11월 25일(화) 공포

통일부 장관, 주한 미국대사대리 접견

[뉴스스텝]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1월 25일 오후 케빈 김(Kevin Kim)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하고 한반도 정세 및 대북·통일정책 관련 한미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장관은 김 대사대리의 신규 부임을 축하하고 남북관계 복원과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우리 정부의 대북·통일정책 기조를 설명했다.또한, 정 장관은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간 대화를 열어 갈 수 있는 기회의 창이

모두가 함께 만드는 행복한 일터, 2025 우리 노동부 타운홀 미팅 개최

[뉴스스텝]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박종필)은 11월 25일 중소기업 DMC 타워 컨벤션홀(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모든 일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2025 우리 노동부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그간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미디어산업 종사자, 정보기술(IT) 기업 종사자, 플랫폼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노동자들과 현장 소통을 진행해 왔으며, 2025 우리 노동부 타운홀 미팅은 이러한 릴레이 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