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중, 아침간편식 로컬푸드로 제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8 14:30:27
  • -
  • +
  • 인쇄
완주군-용진농협 상호협력 “양질의 먹거리 지원”
▲ 용진중아침밥로컬푸드로제공

[뉴스스텝] “얘들아! 아침먹고 교실가자”

지난 15일 완주군 용진중학교(교장 조영민)에 완주로컬푸드를 활용한 아침 급식이 제공됐다.

이날 급식은 본격적인 아침 간편식 사업에 앞서서 진행된 시범사업으로 메뉴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앞서 용진중학교는 학생들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 및 건강권 확보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아침 결식 개선 시범사업’을 신청, 아침 급식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든든한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예산을 확보했다.

하지만 간편식 지원 단가는 1명당 3,000원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메뉴를 제공할 수 있는 업체를 찾는 게 쉽지 않았다.

이에 완주군(군수 유희태)과 용진농협(조합장 이중진)이 손을 내밀었다.

아이들이 시중에 파는 단순 가공식품이 아닌 완주로컬푸드를 활용한 먹거리가 아침 급식에 제공될 수 있도록 한 것.

완주푸드허브사업단(단장 송미경)에서 제철지역농식품을 활용한 아침간편식 메뉴개발을 담당하고 용진농협 2층 농가레스토랑 황금연못(대표 노은하)에서 주 3회 제조하기로 했다.

급식은 용진중 교사가 직접 수령해 용진중 가사실에서 아침 8시부터 아이들에게 제공한다. 본격적인 급식은 오는 27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송미경 경제식품과장은 “그동안 각 지자체에서 추진돼 왔던 아침급식 시범사업은 수요자(학생) 만족도는 대체적으로 높았지만 학교 현장의 준비상황, 예산 부족, 단순 인스턴트 메뉴 반복제공 등으로 지속되기 어려웠다”며 “완주군은 지역의 관계기관과 상호협력해 공공성에 기반한 양질의 청소년 먹거리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특별자치도,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제도 도입 및 화재 등 사고 대비 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시행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에 따라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및 변경 시 관할 시·도지사에게 신고하도록 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제도’를 지난 11월 28일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 충전시설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설치 단계부터 충전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화재·감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사고 발생 시

영월군, 2026년 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 신청

[뉴스스텝] 영월군은 여성농업인의 생활 만족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6년 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을 10개소에 4천2백만 원 지원하여 운영한다.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은 영농에 바쁜 여성농업인들에게 농한기나 저녁 시간 등 틈새 시간을 이용해 마을별, 단체별 등 소그룹으로 건강, 문화, 취미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여성농업인들의 문화적 소

강원특별자치도, 신규 보증씨수소 선발로 한우 개량 견인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는 2025년 하반기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 심의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삼척, 홍천, 영월의 육종농가에서 생산된 KPN1723, KPN1714, KPN1739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는 국가단위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를 바탕으로 성장형질과 도체·육질형질 전반에서 우수한 능력이 확인된 개체로, 도내 육종농가의 계획교배와 체계적인 당대·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