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어르신 곁을 지킨다” 대구 수성구, 대구시 최초 홀로 사는 어르신 대상 AI돌봄 사업 확대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4 14:25:14
  • -
  • +
  • 인쇄
홀로 사는 어르신의 건강·안전과 보호자 안심 효과 기대
▲ 대구 수성구, 대구시 최초 홀로 사는 어르신 대상 AI돌봄 사업

[뉴스스텝] 대구 수성구는 7월 대구시 최초로 홀로 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AI터치케어 돌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취약계층 위주의 AI돌봄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일상 속 돌봄이 필요한 홀로 사는 어르신으로 대상을 확대해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강화하고 정서적 안정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AI터치케어 돌봄 지원사업’은 스마트폰과 터치태그를 활용하여 대상자의 수면시간, 복약시간, 외출과 귀가시간 등 각종 생활 패턴을 파악하여 보호자에게 전송,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어 멀리 떨어져 있어도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이상징후 발생 시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알림이 전송되어 신속하게 응급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AI가 날이 좋다면 기상 데이터를 사전에 체크해서 어르신 사용자에게 먼저 “오늘은 날씨가 좋네요. 밖에서 산책을 하는 건 어떨까요?라고 안내하는 등 음성 대화 기반의 실시간 소통이 되고 스마트폰 앱에 설치된 노래방, AI와의 대화, 체조 등의 각종 서비스를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여가시간을 무료하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하여 어르신의 외로움과 우울감을 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대상은 소득‧재산 무관 수성구 내 홀로 지내는 어르신 가구 및 홀로 지내는 어르신을 둔 자녀 모두 가능하며, 홀로 지내는 어르신 가구의 관할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할 수 있다.

서비스는 신청과 동시에 이용 가능하며, 수성구는 하반기까지 200명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돌봄서비스는 단순한 기계적 기능을 넘어, 어르신의 일상에 따뜻함과 안전함을 더해주는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복지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년 칠곡군 자원봉사자 대회 열려

[뉴스스텝] 칠곡군은 지난 3일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감동의 봉사, 희망의 칠곡군으로 빛나다’라는 주제로 김재욱 칠곡군수,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과 자원봉사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25년 칠곡군 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이 날 행사는 올 한해 경북 산불 복구와 경남 산청 호우 피해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왕성한 자원봉사 활동을 보여준 자원봉

칠곡군의회, ‘2025 칠곡군 자원봉사자 대회’ 참석

[뉴스스텝] 칠곡군의회는 지난 3일, 칠곡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 칠곡군 자원봉사자 대회’에 참석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헌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 온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칠곡군의회 의원 10명 전원은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도 지난 9월부터 틈틈이 연습한 재능나눔 특별 합창 공연을 무대에 올려

최신성 남구의원,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구역 지정 조례안 발의

[뉴스스텝] 울산 남구의회 최신성 의원(국민의힘, 달동·수암동)이 발의한‘울산광역시 남구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안’이 8일 제274회 제2차 정례회 복지건설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23조의3제2항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지역 주택가 또는 도심에 서식하는 유해야생동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