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의미를 살린 육·해상 임진왜란 첫 승전 432주년 기념 ‘제62회 거제옥포대첩축제’평가보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4 14: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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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와 의미를 살린 육·해상 임진왜란 첫 승전 432주년 기념 ‘제62회 거제옥포대첩축제’평가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거제시는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축제 지원부서 담당부서장과 문화예술단체, 유관기관 및 봉사단체 그리고 축제 유공자 표창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거제옥포대첩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축제 유공자 표창장 수여 및 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의 총괄평가, 만족도조사 및 빅데이터 분석보고, 단위행사 평가보고, 축제 개선방안 등 자유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거제시문화예술재단 상임이사의 총괄평가에서는 △올해 옥포대첩축제가 축제규모 및 관람객 수에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거제를 넘어 이순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점, △참여를 넘어‘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창의적인 지역 축제에 대한 시도가 있었다는 점, △민·관·군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비예산 축제 콘텐츠를 발굴하고 시행한 점, △기업의 사회공헌과 협력 강화를 유도하고 예술적 독창성을 인정받는 지역브랜드 콘텐츠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점, 그리고 무엇보다 △철저한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전문 안전관리 용역으로 안전사고 전무한 안전한 축제였다는 점을 잘된 점으로 평가했다.

반면 △‘블랙이글스 에어쇼’공연이 10분 이내로 단축되어 관람객들이 아쉬워한 것과 △주무대 관람석 부족, 휴게·편의시설 부족 등을 개선되어야 할 사항으로 평가했다.

제62회 거제 옥포대첩 축제를 찾은 거제시민과 관광객 605명(온라인조사162, 대면조사 443)을 대상으로한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축제 전반적인 만족도 평가 결과 5점만점을 기준으로, △안내친절 4.21, △의미와 역사성 4.16, △축제장 안전 4.14, △전반적 만족도/타인 방문 추천 4.12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축제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는 축제를 찾은 전체 방문객은 73,159명으로 뮤지컬 옥포해전, 국악콘서트·폐막불꽃쇼, 개막주제공연 순으로 방문객 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SNS 키워드 감성분석 결과 긍정 87.3%, 부정 12.7%로 긍정이 74.6% 더 높게 나타났고, 포털사이트 검색량에서도 2023년 대비 2.5% 상승했다고 파악됐다.

자유토론에서는 외국인 참여 방안 마련, 체육대회 및 이순신관련 타지자체와 연계, 포토존 설치, 블랙이글스 에어쇼 시간 증대, 전문안전요원 대폭 확보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가 옥포대첩 축제를 거제 대표 축제로 만드는 것이었는데, 이번축제가 명실상부한 거제 대표 축제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것 같아 대단히 기쁘다”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하고, 변화를 모색하여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 만큼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내년 축제에 꼭 반영하여 개선하도록 하겠다. 앞으로 옥포대첩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거제시가 역사문화도시의 이미지를 확립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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