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사고 사전에 막는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 은진케미칼 등 취급업체 안전컨설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1 14:30:09
  • -
  • +
  • 인쇄
유해 화학물질 취급업체 대응체계 점검… 중점관리 10개 업체 순차적 방문
▲ 은진케미칼 등 취급업체 안전컨설팅 추진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21일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은진케미칼㈜ 군산공장을 방문해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보관 및 취급 현황을 살피고, 사고 발생 시 대응계획을 함께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설비 내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으며, 화학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토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번 안전 컨설팅은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 조치의 하나로, 소방본부는 도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430개소 중 다량의 유해 물질을 보유한 중점관리대상 10개 업체를 선별해 순차적으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도내 화학사고는 2020년부터 2025년 5월 현재까지 총 45건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023년에는 14건, 2024년에는 8건이 발생해 특히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인명피해는 총 9명(부상자 기준)으로 집계됐다.

박경수 특수대응단장은 “도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은 누출 시 광범위한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무엇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컨설팅과 대응계획 점검을 통해 사고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기재부 예산실장 만나 10조 시대 맞이한 강원 국비 증액 총력

[뉴스스텝]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1월 24일 유병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면담을 갖고,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증액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 이날 면담은 국회 심의 마지막 단계인 예산결산 조정소위 심의를 대비하기 위한 자리로 김 지사는 미래산업 육성, SOC 확충,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10개 사업 228억 원 추가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미래산업은 7개

군위군, 대구 소비자 대상‘로컬푸드 팸투어’호응

[뉴스스텝] 군위군이 지난 22일,23일 양일간 대구권 군위로컬푸드직매장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농촌체험 팸투어를 진행했다. 11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군위로컬푸드직매장 대구유니버시아드레포츠센터점, 군위축협대구관음점과 대구지역맘카페 등을 통해 홍보하고 접수받아 최종 선발된 50여명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호평받았다. 군위에서 기른 시금치를 직접 수확하거나 직접 보리빵을 만들

충북도, 아세안 국가 중앙공무원 초청 문화산업 시찰 진행

[뉴스스텝] 충북도는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아세안 6개국 중앙정부 공무원 50여 명을 초청해 문화·산업 시찰 및 충북 산업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KDI 국제정책 대학원에서 연수중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중앙정부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충북의 문화·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충청북도의 투자환경과 산업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