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경, 軍·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과 합동 “국경범죄 단속강화” 불시임검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9 14:25:31
  • -
  • +
  • 인쇄
8월 31일까지 국경 범죄 집중단속 및 외사활동 강화
▲ 사천해경, 軍·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과 합동 “국경범죄 단속강화” 불시임검 실시

[뉴스스텝] 사천해양경찰서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일부 관광객이 제주도 무사증 제도를 악용해 무단이탈(내륙으로 이동)을 시도하다 검거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8일 불시임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불시임검은 무사증 제도를 악용한 범죄 차단을 위해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경남세관, 14해안감시기동대대와 합동으로 제주-삼천포를 오가는 “오션비스타제주”호에 대해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무사증 입국은 외국인 방문객이 30일간 비자 없이 제주도에 체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제주 이외 다른 지역(내륙)으로 이동할 수 없지만 트럭 화물칸에 외국인들을 숨겨 선박에 선적하는 방법으로 제주도를 벗어나 육지로 들어가는 국경 범죄에 속한다.

특히, 금년 5월~7월 기간에만 무사증으로 입국 후, 완도와 목포 등지로 밀입국을 시도하던 외국인 25명이 검거되는 등 예년 대비 무사증으로 입국한 관광객들의 무단 이탈과 불법체류자들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사천해경은 해상을 통한 밀입국시도 등 국경 범죄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경범죄 집중단속 및 외사활동 강화 기간을 오는 8.31까지 1개월 연장했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남해안은 섬이 많은 지역으로 선박을 이용한 밀입국 발생 개연성이 높아 외사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유관기관 합동 불시임검과 집중단속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무사증 밀입국 등 국제범죄로 인한 국민적 피해 예방을 위해 여객선 이용객들의 관심과 신고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밀입국 관련 범죄가 의심되거나, 이를 발견 시 112를 통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