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잇다른 화재사고 대책 마련’,‘노후 건축물 화재 예방 긴급 간담회’ 개최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4 14:20:26
  • -
  • +
  • 인쇄
“화마로부터 안전한 부산 만들자"
▲ 부산시의회, ‘잇다른 화재사고 대책 마련’,‘노후 건축물 화재 예방 긴급 간담회’ 개최 추진

[뉴스스텝] 최근 부산에서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가운데, 부산시의회가 노후 건축물과 재난취약계층의 화재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다.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전문위원실은 오는 7월 24일 오후 1시, 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노후 건축물 등 재난 취약계층 화재 대응을 위한 간담회 』를 열고, 스프링클러 미보유 가구 및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제도 개선 방안과 구체적 실행계획을 논의한다.

이날 간담회는 부산시의회 서지연 의원(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서국보 의원(기획재정위), 이승연 의원(해양도시안전위) 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부산시민안전실, 주택건축국, 소방재난본부 등 관계 공무원과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현재 부산 내 스프링클러 미설치 공동주택이 전체의 65%를 차지하며, 무려 58만 세대 이상이 초기 화재 진압장비 없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부산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날 △화재 초기 진압용 소화 스티커 및 소화 멀티탭 보급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 3,004개 단지 대상 화재안전컨설팅 △화재이력 단지 중심의 입주민 소방훈련 지원 등 현행 대책과 추가 계획을 보고할 예정이다.

특히 전기, 가스, 소방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어 재난 취약계층 가정 화재 예방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빛나눔봉사단 (회장 남길동)에서 함께해 현장에서 발견된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고 법적 근거 마련 및 공공 지원 확대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서지연 의원은 “최근 발생한 안타까운 화재 사고는 폭염 및 한파와 함께 전기 이용률과도 연계될 수 있어 즉각적 예방이 필요하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기에 자녀 돌봄의 영역을 넘어, 근본적인 재난 예방체계와 사전 대응 인프라의 부재를 즉각 대응하고자 한다”며 간담회의 취지를 밝혔다.

이승연 의원은“이제는 복지적 지원을 넘어 화재 예방 중심의 정책 전환, 특히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실태 전수조사와 구체적인 보호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며 강조했고 서국보 의원은 “화재 사고 대응은 단순한 복구가 아니라, 구조적 예방과 실효성 있는 정책 설계가 핵심”이라며“부산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지자체 차원의 촘촘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의회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관계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예방 중심의 법·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 자동소화기 활용 방안 및 스프링클러 미설치 지역의 집중 점검 및 개선을 위한 현장 중심의 후속 조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 4일간 대장정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음성명작에서 피어난 6가지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열린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이 올해의 음성명작 대상 시상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음성군 통합농산물 축제인 음성명작페스티벌은 개막부터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나흘 동안 25만여명이 다녀가 전년도 대비 78.6%의 방문객 증가를 기록하며,

‘춤으로 세계를 품다’ 천안흥타령춤축제에 89만명 방문…"세계적 경쟁력 확인"

[뉴스스텝] 춤으로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가 친환경 드론 라이트쇼를 끝으로 28일 폐막했다.올해 흥타령춤축제는 ‘All that Dance in Cheonan’이란 슬로건으로 24일부터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 일원에서 열렸다.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24일부터 닷새간 89만 4,000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61개국 4,000여 명의 무용단과 방문

전남도, 정부 전산 장애 상황 속 도민 서비스 정상화 온힘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국가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해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수기 처리, 신청기한 연장, 대체 창구 안내 등 방법을 통해 도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주민등록등·초본 등 제증명은 읍면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전입신고는 읍면동 수기 접수를 통해 일괄 소급 적용된다.주민등록증 발급 및 재발급은 시스템 복구 시까지 불가함에 따라 과태료는 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