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이수정 작가 ‘단역배우 김순효 씨’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31 14:30:40
  • -
  • +
  • 인쇄
▲ ‘제4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이수정 작가 ‘단역배우 김순효 씨’ 수상

[뉴스스텝] 고창군이 31일 고창군청 5층 회의실에서 ‘제4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시상을 진행했다.

수상작은 이수정 작가의 ‘단역배우 김순효 씨’로 상장과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됐다.

이수정 작가는 2000년도 미국으로 이주 후 현재 뉴저지 로컬 도서관에서 코디네이터로 근무하며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6년도에 단편소설 ‘소리의 군무’로 제18회 재외동포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2년도 ‘타이거 마스크’로 재외동포문학상 대상, 2024년 ‘코타키나발루의 봄’으로 영남일보 신춘문예 당선, 2025년 ‘숨이 차오를 때’로 세계일보 신춘문예도 당선되는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당선작 ‘단역배우 김순효 씨’는 어머니와 함께 떠난 고창 여행에서 자신의 출생과 가족의 비밀을 알게되고,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가족을 지탱하는 사랑의 본질을 깨닫게 되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가족과 사랑에 대한 고찰의 배경이 되는 곳이 고창이라는 것에 더 마음이 와닿는다”며, “이번 4번째 수상자가 선정된 고창신재효문학상이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축하를 전했다.

고창신재효문학상은 고창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창작 장편소설을 공모·시상하여 영화·드라마·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콘테츠 제작·기반 마련으로, 고창을 문화관광자원화하고자 2021년 제정됐다.

지난 수상작으로는 금파(김해숙/1회), 염부(박이선/2회), 조선사람 히라야마 히데오(이준호/3회)가 있으며 제5회 고창신재효문학상은 오는 8월 31일까지 공모중에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 완료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2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제2차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의회사무국 소관 예산안을 심사했다.이번에 심사한 의회사무국 소관 2026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총 56억 907만 3천 원으로, 전년 대비 2억 9,413만 9천 원 증가한 규모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예산 항목 중 교섭단체 대표 의원 업무추진비 1,200만 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전환하여

아산시의회, 제3회 추경 2조 2,347억 원 확정… 총 32건 안건 처리

[뉴스스텝] 아산시의회는 2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7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최종 확정하고, 조례안을 포함한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이번 제3회 추경 예산은 총 2조 2,347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 2조 130억 원 특별회계 2,217억 원으로 편성됐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일반회계 예산 중

이재명 대통령 "남북 간 적대와 대결 종식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우리에게 놓인 시대적 과제는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대한국민이 함께 만든 국민주권 정부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대결과 적대에서 벗어나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공동성장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일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