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지역화폐 빅데이터로 민생 회복 성과 분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5 14:20:24
  • -
  • +
  • 인쇄
2025년 상반기 지역화폐 결제금액 +18.9% 증가, 민생 회복 시책 효과 확인
▲ 이천시청

[뉴스스텝] 이천시는 지역화폐 이용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 민생 회복 정책의 정량적 성과를 확인했다고 9월 5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23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의 충전·결제 데이터와 유동 인구 자료를 활용하여, 시책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토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지역화폐 충전 금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2% 증가, 결제금액은 18.9% 증가하여 전반적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25년 설 명절에는 전년 대비 결제금액이 34.2% 증가했으며, 민생 회복 시책에 대한 시민 체감 효과가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인센티브율 조정이나 소비지원금 지원 여부에 따라 충전과 결제가 최대 62.4% 및 33.2%까지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결제는 주로 생활과 밀접한 업종(일반음식점·편의점)에서 이뤄졌으며, 이용자는 30·4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폭넓게 분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천시는 지역화폐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내 소비 확산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데이터 기반 행정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민생경제 회복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책 효과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행정을 강화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짜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 이야기, 뮤지컬인형극 '삐노키오' 세종에서 만난다

[뉴스스텝] 세종문화예술회관이 오는 11월 8일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인형극 '삐노키오'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명작동화 ‘피노키오’를 한국적 정서의 인형극으로 재해석했으며, 원작의 감성을 살리기 위해 이탈리아 발음을 살린 ‘삐노키오’라는 제목을 사용했다.특히 이탈리아 인형 디자이너 지미 데이비스(Jimmy Davies)와 협업해 제작된 인형들이 배우들의 섬세한 조종

코스트코 순천 상륙, 남해안권 글로벌 경제중심도시 위상 입증!

[뉴스스텝] 세계적 유통체인 코스트코가 광주‧전남 최초로 순천 선월지구에 들어선다.순천시는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코스트코코리아(이하 “코스트코”),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순천 입점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코스트코는 해룡면 선월지구에 전체 면적 4만6천㎡, 총 사업비 1,000억원을 들여 2028년 개점을 목표로 순천점 입점을 추진한다.지난

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 2025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 진행

[뉴스스텝] 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9월 26일 시민평화공원에서 ‘2025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 존중과 자살 예방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자살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생명 사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자살예방 OX 퀴즈, 가로세로 낱말 퀴즈, 정신건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