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공항 교통편익 제고와 안정 운항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8 14:30:25
  • -
  • +
  • 인쇄
군산~제주 노선 일 3회 운항으로, 도민의 항공교통 불편 해소
▲ 전북특별자치도청

[뉴스스텝] 전북자치도는 5월 17일부터 군산~제주 노선 항공편을 하루 3회로 확대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편은 국토교통부의 2025년 하절기 국내 항공운송사업계획 인가에 따라 확정됐으며, 도민의 항공교통 편익을 높이고 군산공항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군산공항 운항 일정은 지난해 10월부터 하루 2차례 운영되고 있다. 그간 감편 문제로 인해 도민 불편이 지속되어 왔고, 겨울철 강설로 인한 결항률도 높아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군산~제주 노선의 안정적 운영을 요청해 왔다. 이번 결정으로 진에어가 하루 3회 노선을 운영하게 됨에 따라 군산공항은 기존보다 활기를 띠게 된다.

특히 5월 17일부터는 새로운 시간대(군산→제주 오후 3시 30분, 제주→군산 오후 1시 55분)가 추가되면서 이용객의 선택 폭도 넓어질 전망이다.

도는 항공기 결항 문제 개선을 위해 동절기 강설 대비 제·방빙시설도 도입했다. 해당 시설은 2024년 겨울부터 운영됐으며, 이를 통해 결항 예정이던 12편을 정상 운항했다. 2023년보다 강설량이 많은 2024년 동절기에도 결항률을 낮추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운항 안정성 확보에 큰 의미가 있다.

도는 향후에도 제설 장비 보강, 제·방빙시설 운영 확대 등 강설 대응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겨울철에도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 도는 특히 겨울철 항공편 이용 증가에 대비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군산공항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 중이다. 최근 항공사고 증가세에 대응해 전북자치도는 국토교통부 및 관계기관과 함께 총 5차례에 걸쳐 공항 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로컬라이저 기초 구조, 방위각시설 등 안전요소에서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조류 충돌 예방활동도 미공군, 38전투비행전대, 한국공항공사 등 기관별 협업 체계 속에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군산공항은 방위각시설이 지면형태로 설치됐고, 안전구역 역시 권고기준 이상 확보돼 전국 공항 중 가장 양호한 시설 안전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우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군산공항은 전북의 하늘길이자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라며 “더 많은 도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 운항과 시설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1회 증평군 아동돌봄 박람회 성황...돌봄의 미래를 현장에서 보다.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이 22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아동돌봄 박람회’가 지역 돌봄기관·학부모·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민선 6기 핵심가치인 ‘행복돌봄’ 정책의 구현을 위한 실질적 소통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박람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서 ‘아동돌봄 비전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돼, 군이 지향하는 아동돌봄 정책의 방향성과 미래 전

대구시교육청, 대구 중학생 71명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뭉치다!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11월 22일 구남중학교에서 15개 팀 71명의 중학생이 참여하는 ‘2025 중학생 경제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학생의 성장 단계에 따른 실생활 중심 경제 문제 해결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단순 체험 활동을 넘어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실질적 사회문제를 학생의 시각에서 다루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형 경제교육으로 구성됐다.‘동성로 상권 살리기를 위한 창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앞으로 네가 밟을 길은 꽃길인 걸로 하자”...김세정 앞에 직접 하얀 꽃길 깔았다! 뭉클

[뉴스스텝] 강태오가 김세정 앞에 하얀 꽃길을 깔아주며 로맨틱한 밤을 선사했다.지난 21일(금)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5회에서는 영혼이 뒤바뀐 이강(강태오 분)과 박달이(김세정 분)가 진정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체험하며 서로의 마음에 더욱 가까워졌다. 영문도 모른 채 영혼이 뒤바뀐 이강과 박달이는 자초지종을 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