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한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 조사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1 14:10:08
  • -
  • +
  • 인쇄
2월 말부터 5월까지 20개 시설 대상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 조사
▲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한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 조사 실시

[뉴스스텝]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집단 식중독의 사전 예방을 위하여 도내 지하수 사용 집단급식소 및 식품제조업체 등 20개 시설을 대상으로 2월 말부터 5월까지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도내 집단급식소 11개소, 식품제조업체 8개소, 일반음식점 1개소로, 총 20개 업소이다.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 및 식품제조업체 지하수를 대상으로 중점 검사할 예정이다.

이번 검사를 통해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시설은 지하수 관정 및 물탱크 소독과 주변 오염원 점검 등 개선조치를 취한 후 노로바이러스 재검사를 실시하여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봄·겨울철 식중독의 주된 원인 병원체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로 세척한 채소·과일 또는 충분히 가열되지 않은 어패류(굴 등)를 섭취하는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환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 구토, 발열, 근육통 등의 급성 위장염 증상이 나타난다. 건강한 성인은 보통 2~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심한 탈수 증상과 그로 인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영록 감염병연구부장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지하수 사용 시설에서는 주기적인 소독을 하고, 음식은 충분히 가열하여 조리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동시의회,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안동시의회는 9일 의회 회의실에서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를 개최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계획을 비롯한 6건의 시정 주요 현안을 대해 논의했다.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산불과 수해 복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시급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 위주로 배정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또한, 2025 안동국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 보행약자 보행안전 강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 정책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유인호 의원(보람동, 더불어민주당)은 9일 오전 10시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보행약자 보행안전 강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 정책간담회’를 열고, 시청 관계부서와 장애인 단체 등과 함께 보행약자 보행안전 정책 전반과 '시각장애인 보도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 제정 방향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이현정 의원(고운동, 더불어민주당), 김충식 의원(조치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하남시 장애인합창단 ‘금상’ 수상 축하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9월 5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2회 경기도지사배 시·군대항 장애인 합창대회'에 참석해 하남시 장애인합창단의 ‘금상 수상’을 축하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윤 의원은 합창단원들에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금상이라는 값진 성과는 단순한 수상이 아니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