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만경강 수변도시로 경제 영토 확장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6 14: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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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교통망 및 K-푸드 벨트 연계, 국가 균형발전 속 익산 역할 확대 전망 -
▲ 광역 교통망 및 K-푸드 벨트

[뉴스스텝] "아파트 몇 채 더 짓는 사업이 아니라, 익산시 경제 영토 확장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입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25일 익산시청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타운홀미팅' 자리에서 밝힌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사업의 본질이다.

이날 정 시장은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을 통해 새만금 시대의 핵심 배후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단순한 주거단지 개발을 넘어, 익산의 경제 영토를 확장하려는 전략적 공간 재구성의 일환인 셈이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모집 공고를 통해 만경강 수변도시 민간참여자 사업참여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우미건설 △엘에스와이 △엔에스 △나무피엠앤씨 총 4개 법인이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10월 17일 최종 사업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처럼 만경강 수변도시 사업 추진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정헌율 시장이 직접 시민 앞에 나서 해당 사업을 둘러싼 의문에 대해 명쾌한 답을 내놨다.

우선 정 시장은 새만금권역 개발이 본격화되고 익산시는 새만금과 지리적으로 인접하면서도 행정적으로 배제돼 있는 상황에 주목했다. 이에 시는 만경강 수변권을 새만금과 연계한 교두보로 설정, 자립적인 경제권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지리적으로 새만금과 인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익산은 개발에서 소외돼 왔다"며 "수변도시는 익산이 새만금과 연결되고 지역 경제권을 확장하기 위한 교두보"라고 강조했다.

실제 새만금 개발계획에 따른 계획 인구 70만 명 중 약 62%가 인근 도시에서 유입될 예정이며, 입지·교통·산업 기반에서 익산은 최적의 배후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수도권·전북권 대상 입주 수요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4%가 입주 의향을 밝히며 외부 수요 기반의 가능성도 입증됐다.

시는 수변도시를 중심으로 3대 광역 교통인프라 구축 계획도 함께 추진 중이다.

새만금~익산 간 직결도로 건설을 새만금 마스터플랜에 반영했고, 만경강 뱃길 복원 사업을 통해 새만금신항~익산 춘포 간 수로 관광 및 물류 연계를 추진 중이며, 전북권 광역철도망을 통해 익산~전주~군산~새만금 간 전철 연결을 구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새만금신항~K-푸드벨트로 이어지는 산업·물류 축도 마련해 익산의 산업기반을 광역화한다는 전략이다.

정 시장은 일부 시민들이 제기한 '임기 말 졸속 추진'이나 '구도심 공동화 우려'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해명을 내놨다.

정 시장은 "이 사업은 5년간 준비한 전략사업으로, 최근 공모는 계획적 절차에 따른 것"이라며 "2027년 기존 주택공급 종료 이후, 수변도시는 2032년 이후 공급 예정으로 시기적으로 충돌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개발이익과 재정 부담에 대해, 시가 51% 지분을 보유한 SPC(특수목적법인) 방식으로 추진하며, 직접 재정 투입 없이 이익을 공유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파산 등 만일의 사태에도 우선 변제권 확보를 통해 시의 재정 손실을 최소화하는 안전장치도 마련돼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을 기점으로 익산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산업영역 확장을 동시에 이뤄내는 미래 도시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은 더 이상 새만금 시대의 주변부가 아닌, 광역 경제권의 주도적 참여자가 돼야 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산업, 교통, 정주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익산형 스마트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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