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교육으로 지방소멸 극복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5 14: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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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농촌잇는 '온마을배움터 상호개방' 첫발
▲ 충북교육청, 교육으로 지방소멸 극복한다.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은 15일, 도시와 농촌의 교육 자원을 나누고 격차를 해소하는 온마을배움터 지역 상호개방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15일) 오전 10시에 청주시 학생들이 보은을 찾았다.

청주 중앙초 학생 24명이 보은 오장환 문학관과 전통문화 체험장을 방문해 오장환 시인의 삶과 문학을 배우고, 직접 시를 창작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오장환 시인의 생가 들마루에 둘러앉아 보은 출신 홍진표 해설사와 시인 함순례에게 이야기를 들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윤건영 교육감은 이날 일일 교사로 깜짝 참여해, 직접 쓴 시 '가슴이 뜁니다'를 낭송하며 학생들과 소통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온마을배움터 지역상호개방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학생들은 오후에 보은대추한과 체험장을 찾아 한과를 직접 만들고 꽃차를 시음하며 보은을 몸소 느꼈다.

상호개방의 첫 시작은 지난 12일(금)에 보은 아이들이 청주를 방문하며 시작됐다. 보은 내북초등학교 학생 21명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청주 고인쇄박물관을 찾아 도시의 풍부한 예술과 전통을 직접 체험했다.

지난 5월 충북교육청은 11개 시‧군과 온마을배움터 지역상호 개방 합의를 마쳤다.

온마을배움터 지역상호개방은 학생이 교육청과 지자체 비용으로 본인 부담없이 지역과 지역을 넘나들며 마을 사람으로부터, 마을 자원으로부터 다양한 배움을 이어가는 교육사업으로 지역을 잇는 희망의 끈으로 변하게 한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시범운영을 발판 삼아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온마을배움터 지역상호개방외에도 교육과 관광을 융합한 충북학생 체인지 앱을 만들어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 앱에는 도내 11개 시·군과 협력해 만든 둘레길, 유적지, 명산 등 탐방코스가 담겨있다. 탐방코스를 찾아가 앱을 열면 탐방 미션과 걸음수 측정, 퀴즈 등 이벤트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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