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김종필 의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1 14:25:31
  • -
  • +
  • 인쇄
제4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 김종필 의원

[뉴스스텝]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김종필 의원(충주4)은 제42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복지는 결국 사람이 만드는 만큼 도민이 체감하는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 인력의 처우 기준을 확립하고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우리 도의 재정이 넉넉하진 않지만 2025년 본예산 기준 재정자주도는 64%로 전국 평균(66%)과 큰 차이가 없다”며 “특별시·광역시를 뺀 9개 시·도만 놓고 보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 모두 중위권(5위)으로, 돈이 없어 못 한다고 보기 어려우며 관건은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민선 8기 들어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에 2027년까지 376억 원, ‘일하는 밥퍼’ 사업에는 올 한 해 52억 원이 배정될 정도로 신규사업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연간 17억 9,0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530명의 명절휴가비는 여전히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예우를 위한 단계별 실행 방안으로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 등 객관적 기준에 따른 충북의 처우 수준 파악 △‘제2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 공식 의견 제출 창구 보장 △보고‧평가 등 행정 요구가 과도하지 않은지 상시 점검 보완 등을 요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김영환 지사의 관심 사업 예산의 일부만이라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9월 ‘충북의 사회복지 수요 전망과 민관 협력 발전 방안 정책토론회’를 주최해 현장 종사자·전문가·도정 담당자와 함께 충북 복지의 방향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으며, 이번 5분 자유발언은 그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우범기 전주시장, 완산동 찾아가 시민과 ‘소통’

[뉴스스텝]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의 대변혁을 위해 시민들의 삶 속으로 찾아가는 소통 행보를 이거가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24일 완산동주민센터에서 완산동 통장과 주민자치위원회, 자생단체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과 전주 발전과 시민들의 생활 불편 개선을 위한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시정 목표와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완주-전주 통합 △광

윤병태 나주시장 “인공태양 연구시설 최적지는 나주”

[뉴스스텝] 윤병태 나주시장이 미래 청정에너지인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나주 유치를 기원하며 전 시민의 관심과 염원을 끌어내기 위해 ‘릴레이 챌린지’에 나섰다.24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날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지목을 받은 윤병태 시장은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기반이 될 전략적 거점”이라며 “전라남도와 함께 부지와 기반 시설 확보, 주민 수용성 제고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 역량을 하나로

군산시 자원봉사센터, ‘2025 자원봉사 활동처 관리자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가 24일 오후 2시, 센터 2층 강당에서 ‘2025 자원봉사 활동처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는 관내 자원봉사활동처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자원봉사 현장에서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과 조직 내 소통 강화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우리가 즐겁게 일하는 법’을 주제로, 자원봉사 관리자의 긍정적 리더십과 팀워크 향상, 스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