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따라 켜지는 불빛... 증평군, 스마트 산책로로 안전·편의 잡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3 14:30:15
  • -
  • +
  • 인쇄
보강천 산책로에 스마트 안전 인프라 구축... 주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실현
▲ 보행자 따라 켜지는 불빛... 증평군, 스마트 산책로로 안전·편의 잡았다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이 보강천 산책로에 안전을 강화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도입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그동안 보강천 은행나무길은 천변공원 구간까지만 가로등이 있고, 이후 구간은 간접조명만 설치돼 야간 시야 확보가 어렵다는 주민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았던 어두운 산책로 구간 7곳에 스마트 가로등을 새롭게 설치했다.

스마트 가로등은 사람이 지나가면 서서히 밝아지고, 멀어지면 다시 어두워지는 지능형 조명으로, 에너지 절감과 이용자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폴 6개소와 지능형 CCTV 8개소를 보강천 은행나무길과 증평소방서 뒷길 구간에 설치해 안전망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증평소방서 뒷길은 자전거 이용자뿐만 아니라 인근 아파트 주민들도 자주 이용하는 통행로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폴은 보안등, CCTV, 비상벨, 와이파이 등의 안전·편의 기능이 탑재돼 있다.

평상시에는 회전형 CCTV가 주변을 비추다가, 비상벨이 눌리면 해당 방향으로 즉시 회전하며, 증평군 영상관제센터와 실시간 연동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아울러 스마트폴 3대에는 군정 소식을 실시간으로 안내할 수 있는 홍보용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스마트 기술을 통한 군정 홍보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책로의 안전성과 주민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스마트도시 증평’의 체감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스마트 기술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 확충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시, ‘2025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원 사전교육 실시

[뉴스스텝] 제주시는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진행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앞두고 조사에 참여할 조사원 247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대강당에서 조사절차, 태블릿 활용법, 현장 안전수칙 등 현장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진행된다.인구주택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되는 국가 통계조사로 인구와 주거 실태를 파악해 복지·교육·

대구남부교육지원청, ‘상호 존중 조직문화 조성 캠페인’ 개최

[뉴스스텝]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10월 14일 남부교육지원청 청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2025년 상호 존중 조직문화 조성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남을 존중하는 마음은 UP, 부정부패는 ZERO, 남부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으며, 직원들은 먼저 웃으며 인사하기, 서로 존중하는 말 사용하기, 대화로 소통하기, 배려의 말 건네기 등 상호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과제를 구호로 외치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용래 도의원, 강원특별자치도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 김용래 의원(국민의힘, 강릉3)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화물자동차휴게시설 확충 지원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화물자동차 운수종사자들의 근로 여건 개선과 도민의 교통안전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내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조례안 주요 내용에는 △도지사의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