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기 좋은 제주’ 민간 동력 확보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14:25:02
  • -
  • +
  • 인쇄
7일 민관 합동회의 개최 … 민간단체 참여 연합조직 구성 제안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자전거 타기 좋은 제주’를 조성하기 위해 도내 자전거 단체들과 본격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제주도는 7일 오전 10시 도청 삼다홀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자전거 문화 확산을 위해 자전거 동호회 등 도내 자전거 단체들과 자전거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귀포자전거 동호회 등 10개 자전거 동호회와 5개 자전거 관련 기관‧단체, 양 행정시 자전거 담당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방향과 민간 연합단체의 필요성 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고, 행정 지원을 통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제주도는 행정 주도만으로는 자전거 문화 확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민간 단체 구성을 제안 했다.

제주도는 민관 합동회의를 계기로 올해부터 민관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해 자전거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2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자전거 인프라 확충 ▲보급률 확대 ▲도민인식 제고 등 3대 중점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연북로‧연삼로 대상 자전거 전용도록 간선축 확충 용역, 생활권 자전거 도로 확충, 전기자전거 출퇴근 시범사업, 전기자전거 구입비 지원, 자전거 행사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현주현 제주도 15분도시추진단장은 “민간과 행정을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마련하면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자전거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AI가 위험 순간 즉시 알림” 제주 건설현장 안전 강화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건설현장에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해 인명사고 예방에 나섰다.제주도는 국토안전관리원과 협력해 올해 도내 건설현장 5곳에 ‘인공지능(AI) 스마트 안전장비’를 무상 지원했다. 안전관리가 취약한 공공·민간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카메라와 센서를 설치해 작업자와 작업환경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지원 대상은 국방부 도비탄

사천해경, 해재대법 시행 이후 첫 해양재난구조대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스텝] 사천해양경찰서는 12월 23일, ˹해양재난구조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2025년 1월 3일 시행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해양재난구조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해양재난구조대의 법적 지위와 역할이 제도적으로 정립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기념행사로,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수행한 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조직 운영성과를 소개하며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행사는 사천

OPO스쿼시, 연말 맞아 광주시 오포1동에 이웃돕기 라면 500개 기탁

[뉴스스텝] OPO스쿼시 강인석 대표는 23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광주시 오포1동에 라면 500개(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OPO스쿼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강 대표는 “회원들과 함께 준비한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