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도서관, “그림책과 노래로 제주 4·3을 기억해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4 14: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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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그림책과 노래, 그리고 4월의 기억’ 행사 개최
▲ ‘그림책과 노래, 그리고 4월의 기억’ 행사 포스터

[뉴스스텝] 제주시 조천읍도서관은 도서관 주간을 기념하고, 제주 4·3을 기억하기 위한'그림책과 노래, 그리고 4월의 기억'행사를 4월 12일 도서관 잔디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공연(노래와 그림책, 김영화 작가와의 만남), 동(쪽)동(네)책방 그림책 북페어(4개소), 업사이클링 체험 한마당(6개소), 전시(4·3관련 도서, 사서추천도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제주의 아픈 기억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되며,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는 공연은 제주 4·3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무등이왓에 부는 바람)과 동요를 융합한 ‘음악듀오 솔솔’ 공연팀의 퓨전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그림책의 저자인 김영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제주의 아픈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진중하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업사이클링 체험 한마당’은 자연보호 실천을 주제로 미취학 아동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됐고, 재활용품, 폐품 등을 활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

그리고, ‘동동책방 그림책 북페어’는 제주시 동쪽 지역에 위치한 그림책 전문 동네책방 4곳이 한자리에 모여 각 책방만의 독특한 그림책, 굿즈 등을 방문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공연과 작가와의 만남은 사전접수를 받으며, 그 외 체험, 북페어, 전시 등은 사전접수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3월 18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의 프로그램 신청란에서 신청하면 되고, 선착순 100명으로 접수가 마감된다.

김윤철 우당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끝나지 않은 제주 4·3의 희생과 아픔을 시민 모두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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