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 생일 주간 ‘Happy Birthday, 백남준!’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1 14: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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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92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국제학술심포지엄과 이벤트 운영
▲ 〈7월 20일〉, 1985 (백남준아트센터 아카이브 에릭 안데르시 컬렉션)

[뉴스스텝]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92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백남준 생일 주간 ‘Happy Birthday, 백남준!’을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운영한다. ‘Happy Birthday, 백남준!’은 백남준의 생일인 7월 20일을 맞아 운영하는 행사로, 관람객을 위한 SNS 이벤트와 함께 백남준아트센터와 홍익MR미디어아트텍센터(소장 한정엽)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 ‘백남준의 선물 16’ 《초-공간: 모든 것은 지금과 여기가 되려고 한다》를 개최한다.

‘백남준의 선물’은 2008년 백남준아트센터 개관 이후 꾸준히 열린 연례 심포지엄 시리즈로, 백남준의 예술 세계뿐 아니라 오늘날 주목해야 할 미디어 아트 기반의 연구 주제를 다루는 대표적인 학술 프로그램이다. 7월 20일 개최하는 ‘백남준의 선물 16’ 《초-공간: 모든 것은 지금과 여기가 되려고 한다》는 백남준이 40년 전 ‘우주 오페라 위성쇼’ 〈굿모닝 미스터 오웰〉로 세계를 연결한 위성예술로부터 발의된, 지금 여기의 ‘초-공간’에 대해 6명의 연구자와 함께 논의하는 자리이다. 레프 마노비치(Lev Manovich, 뉴욕시립대학교 대학원 석좌교수)는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예술과 모더니즘 예술이 공유하는 특성에 대해 발표한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진행 중인 기획전 《빅브라더 블록체인》의 참여 작가 상희는 〈원룸바벨〉과 〈Worlding…〉을 중심으로 가상현실이라는 초공간이 갖는 정서에 대해 공유한다. 그 외에도 신춘성(전남대학교 교수), 낸시 베이커 케이힐(Nancy Baker Cahill, 작가), 민경소(서울대학교 조형연구소 연구원) 등이 발표하며, 심포지엄은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한편 백남준아트센터는 생일 주간 백남준아트센터와 백남준아트센터 SNS 계정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생일 주간 동안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는 퀴즈를 풀고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케이크, 커피, 아이스크림 등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9일부터 21일까지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와 《빅브라더 블록체인》을 관람하고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전시장 사진을 인증하면 뮤지엄숍에서 판매하는 소정의 기념품을 매일 선착순 10명에게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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