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 기업체 협력 기반의 맞춤형 여성 일자리 창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3 14:36:00
  • -
  • +
  • 인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주관 맞춤형 일자리 취업과정 운영
▲ 남원주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 대상 오조봇체험교육 중

[뉴스스텝] 강원도는 기존의 여성가족부 사업 지침에 따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운영해 온 보편적이고 정형화된 교육 훈련에서 벗어나, 강원도의 특성과 지역산업 연계 및 수요를 고려한 여성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가 올해 예산 2억 5천만 원을 들여 신규 사업을 편성했으며, 기업체 협력(3개 기업 : ㈜KT, ㈜인성메디칼, ㈜소노인터내셔널)을 기반으로한 맞춤형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강원여성 IT전문강사 양성과정)은 ㈜KT에서 KT직원을 위해 운영하는 'IT 서포터즈 교육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강원도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교육과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 교육은 스마트과정과 AI/메타버스 과정으로 연말까지 164명을 양성 할 예정으로, 수료 후 취업 역량강화를 위한, 도내 사회복지 시설과 아동복지센터 등을 대상으로 11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교육 및 실습을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디지털 배움터 강사로 11명이 취업했으며, 향후에도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처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원주 ‘의료기기 생산 전문인력 양성과정’(8. 22.~9. 21.))은 원주시 주력산업인 의료기기 사업체의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기본이론 및 실무 교육 과정을 총 4주간 운영했고, 특히 네오닥터, 비엠비테크 대표 등이 직접 강의하여 해당분야의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탐방을 통해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 했다.

수료생 17명 중 8명은 ㈜ 인성메디칼에 취업했고, 나머지 인원은 네오닥터, 비엠비테크와 취업을 협의 중에 있으며, 향후 도에서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의료기기업체 대표와 일자리 협력망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조속한 취업을 위해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동해 ‘리조트 룸어텐던트 양성과정’(9. 19.~10. 12.))은 ㈜소노인터내셔널과의 협의로 수료자 전원(6명)이 대명쏠비치(삼척점)에 취업 예정이다.

이외에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주관 교육 과정 중 수료를 앞두고 있는 취업 3개과정의 경우, (춘천 ‘카페 취·창업 및 매니저 양성과정’(9. 13.~11. 25.))은 바리스타 자격증 소지자 및 실무 경험자를 우선 선발하여 카페 매니저로 취업 또는 창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강릉‘브런치 품은 K푸드과정’(9. 14.~11. 10.))은 한식조리사 자격증 취득에 더해 브런치 메뉴를 실습하여 이력서 클리닉 운영과 동행 면접 등을 통해 교육생을 일대일로 맞춤지원으로 단체 급식업체 취업연계와 함께 브런치 카페 창업에도 정보제공 등 교육생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정선 ‘노인인지 훈련강사 양성과정’(8. 23.~10. 26.))은 수료자들에게 대한노인회, 관내 노인복지시설 등으로 맞춤형 취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강원도 지역특화 여성전문 인력양성 과정은 도내 여성을 지역별 특화산업의 주요 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시․군 특화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한 것으로, 무엇보다 실질적으로 지역 내 기업체와 수요기관에 여성의 취업을 연계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내년 지역특화 여성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지역별 취업 전문교육을 더욱 확대(5개시군 → 7개시군(춘천, 원주, 강릉, 태백, 삼척, 홍천, 양양))하여도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실질적인 취·창업 연계를 통해서 사업의 성과를 높여갈 계획이며, 여성 IT 전문강사 양성 과정은 올해 과정을 보완 발전한 심화 과정과 신규과정 편성 등 운영과 관련해 ㈜KT와 협의 중에 있다.

아울러, 취·창업 우수사례 발굴하여 전파하고, 각 과정에 대한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개선사항을 파악해 신규 양성 프로그램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강원도 박용식 일자리국장은, “그동안 강원도의 여성일자리 정책은 열악한 산업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고용정책에 중점을 두고 추진 해 왔으나, 앞으로는 여성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지역산업과 연계하여 여성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구직 여성들에게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화순군미생물실증지원센터-국립목포대학교, 전남 바이오 인재양성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뉴스스텝] 전남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는 지난 11월 10일 국립목포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송하철)과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전문 역량을 연계하여 지역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인력양성 체계 구축을 도모하기 위한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라남도 RISE

연천군, 2025년 배출가스 저감장치 사후관리 점검

[뉴스스텝] 연천군은 지난 10일 연천종합운동장에서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한 차량 28대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사후관리 점검을 실시했다.매연저감장치(DPF)란 자동차 배기가스를 필터에 통과시켜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장치로, 장치 부착 후 성능 유지를 위해서는 사후관리가 중요하다.이에 연천군은 차량 소유주에게 배출가스 저감장치에 대한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감장치의 성능 유지를 지원하기 위

함양군, 2024년도 교통안전지수 개선율 ‘전국 군지역 1위’

[뉴스스텝] 함양군이 한국도로교통공단에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4년도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개선율 부문 전국 군지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를 기초로, 인구와 도로 연장을 고려하여 지자체별 교통안전도를 평가한 지수로, 사업용 자동차, 자전거 및 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 환경 등 6개 영역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