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 두 번째 기술융합 전시 '코드블루(Code Blue)-위기와 기회 사이'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7 14: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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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화두 제시
▲ 대구예술발전소 두 번째 기술융합 전시 '코드블루(Code Blue)-위기와 기회 사이' 개최

[뉴스스텝]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2024년 기술융합 전시 2부 ‘코드블루(Code Blue-위기와 기회 사이’를 오는 7월 23일부터 10월 20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3층 미디어 공간에서 개최한다.

대구예술발전소의 기술융합 전시는 올해 초 기획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3명의 청년 기획자들이 3층 미디어 공간에 예술과 기술을 접목한 작품을 선보이는 기획이다. 올해 총 세 번의 전시 중 두 번째로 개최될 이번 전시는 김동현 기획자의 ‘코드블루(Code Blue)-위기와 기회 사이’다.

이번 전시는 감성과 기술, 인간성과 인공지능 간의 관계를 조명하는 전시다. 아날로그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경험한 작가들이 변해가는 현대 사회에 대한 통찰을 제시하고,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또 다른 변화와 도전에 대한 사회학적 관점에서의 고민과 대화를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건넨다.

전시 테마는 총 3가지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 테마는 ‘기술과 감성의 대립’으로 참여하는 작가들이 기술 발전과 인간의 감성 사이의 긴장 관계를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두 번째 테마 ‘인간성과 인공지능의 경계’에서는 인공지능(AI)이 예술 작품을 창작하거나 인간과 협력하는 과정에서 표출되는 인간성과 기술 사이의 경계를 탐구하는 작품들이 선보인다.

마지막 테마 ‘미래 상상’에서는 인공지능(AI)의 미래 전망과 미래 사회에 대한 작가들의 상상을 담은 작품을 마주할 수 있다.

전시에는 김동현, 노진아, 이상호 작가가 참여한다. 기획자이자 작가로 참여하는 김동현 기획자는 자연데이터와 인간 감각의 상호작용을 통해 소리, 색채, 형태의 물리적 에너지가 추상적으로 소통하는 방식을 시각화한다.

관람객은 그의 설치 작품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지능적’일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인터랙티브 조각과 설치 작품을 주로 작업하는 노진아 작가는 기술 문명의 고도화 아래, 인간과 인간이 아닌 존재의 관계의 재정의에 관심을 가지고, 생명과 기계의 본연적 의미에 대한 질문을 작품을 통해 던진다.

이상호 작가는 전자의수 개발을 통해 상지 절단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기술의 사회적 기여를 추구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참여형 워크숍을 통해 그가 개발한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 기획자 김동현은 “이번 기술융합 전시를 통해 인간의 감성과 기술, 인간성과 인공지능(AI)의 조화와 대립을 담아내고 싶었다. 점차 고도화 되어가는 현대 사회에 사는 많은 분들이 전시에 방문해 그 ‘어떤’ 사회적 물음과 통찰을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예술발전소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19시(11~3월 동절기 운영시간 10:00~18:00)까지 관람할 수 있다. 단체관람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 참고해 예약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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