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도권 최대 규모‘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3 14:35:03
  • -
  • +
  • 인쇄
7월 3일부터 4일까지 송도컨벤시아서 해양산업의 미래와 지속가능성 논의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연합뉴스가 주관하는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Incheon International Ocean Forum 2025)’이 7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해양포럼은 2020년부터 개최된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해양비즈니스 포럼으로, 해양산업의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협력의 장이다. 올해 포럼은 ‘격동하는 세계 경제, 다시 도약하는 해양산업’을 대주제로, 정규 세션 5개와 특별 세션 1개, 물류산업 토크콘서트, 해양산업 상담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3일 열린 개회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환영과 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세계적인 경제·사회 이론가 제러미 리프킨(Jeremy Rifkin)이 ‘물의 행성에서의 생명과 해양의 미래, 그리고 항만과 해운의 역할 재구상’을 주제로 온라인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포럼의 막을 열었다.

오후에는 세 개의 정규 세션과 특별 세션이 진행됐다. ‘해운물류’ 세션에서는 ‘스마트한 해운‧물류, 탄력적 글로벌 공급망’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고, ‘해양환경과 기후’ 세션에서는 ‘북극 해상로 개척과 블루카본을 통한 지속 가능한 해양산업’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해양에너지’ 세션에서는 ‘해양에너지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 해양산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이 소개됐다. 특별세션에서는 일본의 사례를 통해 인천항의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포럼 이튿날인 4일에는 ‘해양관광’과 ‘스마트 항만’을 주제로 하는 두 개의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며, 동북아 크루즈 시장의 협력 확대와 인공지능 기반 항만 운영 전략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포럼은 ‘해양산업 소개 및 취업상담 부스’를 통해 공공기관 정보와 취업 상담을 제공해 청년에게는 취업정보를, 기업에는 미래 해양산업 인재 발굴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국제해양포럼은 해양산업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모색하고 산·학·연·정이 함께 해답을 찾는 협력의 장”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 복합적인 환경에 대응할 해양 전략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산업계뿐 아니라 일반 시민과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해양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주시 마을만들기사업(자율개발) 사례교육 시행

[뉴스스텝] 충주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마을만들기사업을 위한 자율 개발 사례교육을 산척 천지인 문화센터 등에서 성황리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마을만들기사업 추진을 준비 중이거나 관심 있는 마을 이장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활동하는 마을 이장들의 실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교육에는 마을만들기사업 사업을 추진해 온 상가흥마을 서광희 이장과 학미마을 김학노 이장이 강사

대전시 특사경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적발

[뉴스스텝]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11월부터 두 달간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 생활 주변 환경오염 불법행위에 대한 기획 수사를 진행했다.이번 기획 수사에는 첨단장비인 드론을 활용한 비행감시를 병행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여 환경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업장 3곳을 적발했다.기획 수사 결과 2개 업체는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의 자가측정을 이행하지 않았으며, 다른 1개 업체는 비

시흥시, 정왕지역 배수본관 복선화 사업 완료…안정적 수돗물 공급 기반 구축

[뉴스스텝] 시흥시는 노후 상수도관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정왕지역 배수본관 복선화 사업을 12월 중순 완료했다.이번 공사는 단일 관로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단수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주요 상수관로를 복선화(이중화)하고, 장기간 사용으로 노후화된 기존 관로는 비굴착 방식의 갱생 공법을 적용해 보강ㆍ복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시는 공사 기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