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 “더 해야 해” 강박 STOP! “지금도 충분해” 인정 START! 2025년 청소년 포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2 14:40:22
  • -
  • +
  • 인쇄
▲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지난 8일(금), 세계 청소년의 날을 기념해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수성구 1388청소년지원단과 함께 청소년 포럼을 개최했다.

[뉴스스텝]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지난 8일, 세계 청소년의 날을 기념해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수성구 1388청소년지원단과 함께 청소년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수성구청소년참여위원회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더 해야 해” 강박 STOP! “지금도 충분해” 인정 START!’를 주제로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파생된 도박, 약물 등 각종 중독 문제를 다뤘다.

포럼은 수성구 내 청소년과 주민, 전문가 및 청소년 유관기관 종사자, 인근 학교장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토론과 현장 소통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토론은 계명대학교 심리학과 정대겸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김천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추교현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황준현 교수 ▲단독박 회복자 이동현님 ▲수성구청소년참여위원회 한서준 위원장 ▲수성구 1388청소년지원단 최수현 위원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황성후 위원이 함께 했다.

추교현 교수는 학업중독 원인 고찰, 예방 및 회복 전략 모색, 청소년 삶의 균형 회복과 건강한 성장을 목표로 발제를 진행했다.

황준현 교수는 학업 성적 향상을 위한 약물 오남용 실태를 소개하고, 올바른 규범을 형성해야 한다고 했으며, 이동현 단도박 회복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독의 위험성을 알렸다.

또한, 한서준 위원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 시스템을 지적하며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최수현 위원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한 실질적인 지원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황성후 위원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에게는 자신의 가능성을 믿어줄 멘토와 청소년수련시설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장소통 시간에는 청소년들이 주제토론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평소 고민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에게 질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수성구청소년참여위원회 한서준 위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또래가 노출되기 쉬운 학업중독을 중심으로 그에 파생되는 여러 중독 문제를 더 깊이 알게 됐으며, 이런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어른들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며 “모든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송기찬 부구청장은 “이번 포럼이 학교와 유관기관, 지차제가 함께 청소년 중독 문제를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청소년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