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권순용 의원, 울산교육청 전통 장 담그기 문화교육 지원 조례 제정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1 14: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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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의 문화적 자부심 고취,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 권순용 의원(교육위원회 부위원장)

[뉴스스텝] 울산시의회 권순용 의원(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세계 유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기반으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울산광역시교육청 전통 장 담그기 문화교육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는 2024년 세계 유일하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가족과 지역사회의 유대와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중요한 생활문화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한국 고유의 발효 방식과 공동체적 특성을 인정받아 인류 문화의 다양성 증진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학생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의 우수성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체험학습 및 문화교육 활성화 △교육과정 연계 연간 3차시 운영△교육감의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 △교육과정 연계프로그램 개발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 △문화교육 개선방안 모색 및 그 결과를 기본계획에 반영 등을 포함하고 있다.

권순용 의원은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는 우리 민족의 얼과 정신이 깃든 전통문화로서, 빠르고 편리한 인스턴트 식품에 익숙해진 현대 사회에서 학생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교육이 될 것이다”며, “특히 오랜 기다림과 숙성의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인내심을 기르고, 공동체 생활에서 필요한 배려와 책임감을 배우며, 나아가 인성교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울산 지역 학생들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계승·발전시키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교육기관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지역사회와 교육 현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것으로 울산교육청에서 조례안의 세부 검토를 진행 중이며, 관련 기관 및 교육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오는 제255회 임시회 기간 중 교육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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