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청년이 꿈꾸는 대로 청년정책 실현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8 14: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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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 및 도정 청년정책 홍보 주문
▲ 청년주권회의 위촉식

[뉴스스텝] 제주청년들이 원하는 정책을 스스로 설계하고 예산 집행과정에 참여해 실질적인 청년정책으로 실현하는 제주청년주권회의가 올해 새롭게 구성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제2기 제주청년주권회의 위촉식’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구성된 제주청년주권회의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청년자율예산제도를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을 결정하는 청년참여기구이다.

제2기 청년주권회의는 제8기 청년원탁회의 소속 청년들의 투표로 선발된 19명, 청년원탁회의 운영(부)위원장 2명 등 총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위촉일인 2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위원 구성은 청년원탁회의 청년위원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받아 지원자 정보 공개 및 온라인 찬반투표를 통해 선발됐다.

특히 올해에는 청년원탁회의 운영(부)위원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함께 활동하고, 제2기 청년주권회의 위원은 청년원탁회의 분과활동을 병행하며 청년참여기구 간 유기적인 소통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청년자율예산을 적극 활용해 많은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청년들이 도정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활동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앞으로 1년 동안 청년들이 스스로 사업의 구상부터 계획, 집행까지 하는 것은 다른 어느 시도에서도 시행하지 않는 흔치 않은 경험일 것”이라며 “지난해 청년자율예산을 편성해 집행한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에는 더 큰 도약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청년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것만큼이나 다양한 도정 정책이 청년들에게 어떻게 다가서고, 어떤 도움이 되는지 함께 살펴 청년의 의견이 반영된 정책을 수립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많은 청년들이 제주도정 정책으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청년주권회의 위원들을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위촉식은 지난해 청년주권회의 및 청년자율예산 활동 추진 성과 영상 시청, 올해 청년주권회의 및 청년자율예산 운영계획,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기타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제2기 제주청년주권회의를 이끌어갈 운영위원장과 운영부위원장에는 김보겸 씨와 이우헌 씨가 각각 선출됐다.

올해 청년자율예산 규모는 3억 원(행사운영비 2억 1,000만 원, 민간경상사업보조 9,000만 원)이며, 도내 청년들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책 제안, 도정현안 교육 등을 통해 청년주권회의 위원의 역량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1기 청년주권회의에서는 전국 청년정책 심포지엄, 산모 건강을 위한 산후요가 프로그램 등 6개 사업(3억 950만 원)이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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