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중학생 해외어학연수단 영국으로 출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30 14:35:54
  • -
  • +
  • 인쇄
중학생 32명 30일부터 16일간 일정, 영국 현지 학교 체험·홈스테이·문화 체험 기회
▲ 함양군 중학생 해외어학연수단 영국으로 출발

[뉴스스텝] 함양군은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중학생 해외어학연수단 33명(학생 32명, 인솔자 1명)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인재 양성 및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한 국제화 역량 제고를 목표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함양군 해외 어학연수는 3회차까지 117명의 학생이 뉴질랜드로 어학연수를 다녀왔고, 올해는 더욱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구성하여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영어의 종주국 영국에서 2주간 연수를 하게 됐다.

1차·2차 전형을 통해 최종 선발된 학생은 관내 중학교 2학년 32명이며, 대상자 신청부터 선발 과정에 이르기까지 관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함양군은 지난 7월 11일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연수 대상 학교 소개, 프로그램 취지, 세부 프로그램, 상세 일정, 준비물, 유의 사항 등을 안내하여서 해외 어학연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노력했다.

30일 오전 5시 다소 긴장되면서도 기대감과 설레는 모습으로 군청 광장에 집결한 중학생 해외어학연수단 학생들은 학부모들의 따듯한 응원과 격려를 받으며 16일간 여정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연수단은 2주간 영국 캔터베리 일원에서 첫 주는 현지 학교에서 인증한 홈스테이 가정에서 생활하고, 두 번째 주에는 명문 사립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된다.

어학연수는 캔트칼리지(KENT COLLEGE))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다국적 학생들과 영어 몰입 수업을 받고 다양한 방과 후 활동에 참여하며, 주말에는 캠브리지.옥스포드 대학가와 세계적 명소를 방문하며 문화 체험을 하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영어 능력 향상은 물론 타민족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로 꿈을 펼쳐보는 포부를 키울 예정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군청 광장에서 출발하는 학생들을 격려하며 “영국 현지에서 홈스테이와 학교생활을 하며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세계 속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연수단은 8월 14일 어학연수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후 5시 2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여 23시경 함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홍성군 드림스타트, 가족 영화 관람으로 따뜻한 주말 선사

[뉴스스텝] 홍성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9일 CGV 홍성점에서 사례관리 대상 아동과 가족을 초청해‘가족 영화 관람’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문화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에 일상의 쉼과 정서적 회복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91명의 부모와 아동이 참여해 즐거운 주말을 함께했다.영화 관람에 참여한 한 부모는 “평소 아이와 함께 영화를 볼 기회가 적어 늘 미안했

단양군가족센터, 다문화·비다문화 아동 교류 프로그램 '영어로 소통해요!' 성료

[뉴스스텝] 단양군 가족센터는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에 운영한 ‘영어로 소통해요!’ 프로그램이 많은 호응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과 비다문화가정 아동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두고 진행됐으며, 영어 교육은 이러한 교류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소통의 도구로 활용됐다.수업은 지역에서 오랜 기간 교사로 근무

대전시, ‘예방은 제대로, 감염은 제로로’

[뉴스스텝] 대전시는 1일 제38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5개 자치구 보건소 및 (사)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전․충남․세종지회와 공동으로 시민 인식 개선 및 에이즈 예방 홍보 캠페인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진행한다.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예방 수칙 실천을 독려하며, 감염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여 건강한 대전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캠페인은‘예방과 실천은 제대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