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업혁신 주역들, 강진서 미래 농업 발전 방안 모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2 14:40:11
  • -
  • +
  • 인쇄
전남 선도농업인 연합회 워크숍…10명 도지사 표창
▲ 전남 선도농업인 연합회 워크숍 사진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12일 강진군 강진아트홀에서 ‘2025 전남 선도농업인 연합회 워크숍’을 개최, 전남 농업의 혁신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농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개호 국회의원, 김주웅 전남도의회 농수산위 부위원장, 이병철 강진부군수, 김창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부사장, 전남 각지에서 모인 선도농업인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전남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선도농업인 10명이 김영록 지사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표창은 ▲식량 분야에서 37년간 친환경 농업을 실천해온 문병숙(강진)·김종석(진도) 씨를 비롯해 ▲시설원예 분야 노광숙(영암)·양회경(화순) 씨 ▲가공유통 분야 김해옥(순천)·양동흠(신안) 씨 ▲축산 분야 김승순(함평)·추교전(보성) 씨 ▲임업 분야 육미영(화순)·전형관(고흥) 씨가 수상 영예를 안았다.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특강도 진행됐다.

오전엔 김창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부사장이 ‘기후위기 대응 농산물 수급안정화의 중요성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오후에는 한국농어업재해보험협회 김석민 농작물팀장이 ‘농작물 재해보험의 필요성과 개선 방안’에 대해 강의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어 시설원예와 식량작물 분야 우수사례 발표, 분야별 분임토론이 진행돼 선도농업인 간 경험과 노하우도 공유했다.

명동주 전남도선도농업인연합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선도농업인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미래 농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남 농업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선도농업인은 농업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농촌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며 “전남 농업 혁신의 중심에 언제나 선도농업인들이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최근 농업4법 개정안 통과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등 농업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1조 5천억 원을 확보하는 등 전남이 에너지 수도로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남도는 대한민국 농업 대전환의 중심지로서 변화하는 농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선도농업인연합회는 식량작물(33명), 시설원예(42명), 가공유통(21명), 축산(33명), 임업(58명) 등 5개 분야 총 187명의 우수 농업인이 활동 중이며, 서로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며 전남 농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전남도는 매년 워크숍 개최를 후원하며 선도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교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천군, 신임이장 역량강화 교육 실시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올해 위촉된 신임이장 23명을 대상으로 신임이장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로 12년 차 이장인 이병종 이장단 연합회장의 강연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시대 이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지역사회 대표인 이장의 역할, 이장이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 스마트이장넷 사용방법 등의 내용을 설명했으며 이병종 회장이 그동안 실제로 겪은 사례들을 공유

익명의 기부자, 평택시 세교동에 라면 100상자 전달

[뉴스스텝] 평택시 세교동 행정복지센터에 성탄절을 앞두고 익명의 기부자가 라면 100상자를 놓고 사라져 연말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했다. 23일 오전, 세교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남기고 간 메모와 라면 100상자가 놓여 있었다. 기부자가 남긴 메모에는 “아주 작지만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따뜻하고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라는 메시지로 주

칠곡군, 이주노동자 등 취약계층 사업장 및 주거시설 합동점검 및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칠곡군은 19일 관내 이주노동자 사업장 및 숙소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해당 점검은 올해 전국적으로 고용허가제(E-9 비자)로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고자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 지역 내 민간 부분 중대재해 예방 및 취약계층 보호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