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 “ 공원일몰제 토지 매입 비용 정부가 직접 지원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1 14:20:28
  • -
  • +
  • 인쇄
창원특례시의회 제1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구점득 의원 건의안 채택
▲ 창원특례시의회 구점득 의원

[뉴스스텝] 창원특례시의회는 1일 열린 제1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공원일몰제에 대응해 필요한 비용 등을 지방자치단체에만 떠넘길 것이 아니라, 정부가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구점득 의원(팔룡, 의창동)은 이날 ‘공원일몰제 국가 책임 이행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했다.

채택된 건의문에는 정부가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문제에 대해 책임 의식을 갖고, 공원 토지 매입비를 직접 지원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구 의원은 정부가 도시공원에 대해서만 유독 ‘지방자치단체 고유사무’라는 논리로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창원시는 공원일몰제에 대응하기 위해 막대한 재정 부담을 지고 있다.

보상 관련 지방채만 1590억 원에 이른다.

또한, 앞으로 미집행 공원 면적 중 사유지만 보더라도 추가로 1100억 원 예산이 필요하다.

구 의원은 “이는 창원시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는 2023년까지 총 7.3조 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지자체가 자체 재원으로만 충당하기에는 사실상 불가능”이라고 꼬집었다.

구 의원은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공원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도시공원의 보전을 위해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구 의원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전국의 소중한 녹색 공간을 영원히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횡성군 의용소방대 순찰차량 전달식 개최

[뉴스스텝] 횡성군은 30일 갑천‧청일‧서원 의용소방대에 각 1대씩, 총 3대의 순찰 차량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날 전달식에는 김명기 군수를 비롯해 도의원과 군의원, 횡성소방서장, 횡성군의용소방대연합회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원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이번에 지원된 차량은 5인승 스타리아 카고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순찰 및 화재예방 활동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최윤정 군 재난안전과장

윤건영 교육감, 마음의 추위를 견디고 있을 수험생들에게 격려서한문 전해

[뉴스스텝]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30일, 수시 모집 결과 발표 이후 기대와 다른 결과로 인해 마음을 추스르고 정시 등을 준비하고 있을 도내 고3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서한문을 보냈다.윤건영 교육감은 서한문을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안도감보다 떨리는 마음으로 긴 밤을 보냈을 여러분 한 명 한 명의 모습을 떠올린다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만들어온 지난 발자취를 생각하니 대견함을 넘어 가슴 한

이장우 대전시장, 기특한 명장을 만나다

[뉴스스텝] 이장우 대전시장은 30일 고용노동부 주관, 올해 최초로 시행하는‘기특한 명장’에 선정된 대성여고 문주희 학생(3학년)을 초청해 격려했다. 문주희 학생은 2025년 대전기능경기대회 제과직종 금메달 2025년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제과직종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입증해 왔으며, 지난 11월 그 성과를 인정받아 제13회 대전광역시 기능대상 학생 부문에 선정, 수상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