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충남’신용보증재단,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교차 기탁으로 ‘상생․협력’ 다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9 14:40:30
  • -
  • +
  • 인쇄
제주․충남 임직원 약 100여명 참여... 지역경제활력 방안 등 공동발전 협력 논의
▲ 제주-충남’신용보증재단,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교차 기탁

[뉴스스텝]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지난 5월 16일,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양 지역의 복지 및 지역경제활성화 지원 등을 위한‘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식’을 개최하고, 양 재단 간 협력과 지역 상생에 대한 의지를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제주재단이 제주 관광 수요 유치 및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충남재단의 제주 방문을 요청하면서 성사됐으며, 양 재단이 서로의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명기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와 제주-충남재단 임직원 약 15명이 참석하여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를 더했다.

양 재단은 이번 기탁을 통해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자발적인 기부 문화 확산을 선도하고자 했다.

제주 및 충남재단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하여, 각자의 고향이 아닌 상대 지역에 기부함으로써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선 온정과 상호 존중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와 더불어, 제주-충남 재단은 지역 소상공인 육성 및 지원, 리스크 관리, 선진업무 벤치마킹, 지역 문화∙관광 교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업무 교류와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진명기 제주행정부지사는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준 제주신용보증재단과 충남신용보증재단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고향사랑 상호 기부를 통해 양 지역간 우호를 더 공고히 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광서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기탁식은 양 재단의 협력을 넘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타 재단 간 지속적인 교류와 공동 노력을 통해 진정한 지역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기탁식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간 정을 나누고 상호 발전을 응원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많은 제주도민들이 충남을 방문해 주셔서 충남 지역경제가 다시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고향사랑기부제’는 타 지역 주민이 고향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균형 발전을 촉진하는 제도다.

제주에서는 연간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관광지 할인, 렌터카 및 골프장 할인, 한라산 우선 예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속 기부자 예우 제도를 통해 기부자의 동반자까지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해남밥상관’‘미남푸드관’‘주전부리관’에서 해남8미 맛보세요

[뉴스스텝] 해남군이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 열리는‘2025 해남 미남축제’에서 해남의 농수산물로 차려진 한상차림‘해남밥상’을 선보인다. 해남밥상은 올해 새롭게 선정된 해남대표음식‘해남8미’의 하나로, 기존 해남 한정식의 범위를 넓혀 해남의 제철 농수특산물과 전통의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백반정식(定食)의 브랜드명이다. 해남군은 올해 미남축제에서 해남밥상관을 운영, 축제 참가자들에게 해남밥

김해시, 하반기 공용차량 교통안전교육 실시

[뉴스스텝] 김해시는 지난 27일 시청 제2청사 중회의실에서 공용차량 지킴이와 운전자 70여 명을 대상으로‘2025년 하반기 김해시 공용차량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최근 공용차량 관련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예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부터 상반기 교육에 이어 연 2회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날 교육에서는 한국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

‘장흥 반계사’ 유형문화유산 지정 기념 고유제 봉행

[뉴스스텝] 장흥군 장동면에 위치한 반계사(盤溪祠)가 지난 7월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는 고유제가 오는 31일 열린다.반계사는 임진왜란의 공신인 이순신 장군, 정경달, 임영립 선생을 배향하는 사우로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64호로 지정됐다.반곡 정경달 선생은 임진왜란 초기에 경북 선산부사로 재임하며 왜군 수백을 섬멸하는 등 육상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이다.이후 충무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