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송파구,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6 15: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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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송파노인종합복지관서 어버이날 기념식 및 문화행사
▲ 지난해 5월 8일 송파구가 개최한 ‘어버이날 기념행사’ 모습

[뉴스스텝] 송파구는 오는 5월 8일 오전 10시 20분 삼전동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애(愛), 효도해 봄’을 주제로 어르신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나누는 자리이다.

기념식에서는 효행과 나눔을 실천한 개인 및 단체 8명(팀)에게 표창이 수여되며, 다양한 축하공연과 체험행사가 함께 열린다.

특별히 올해는 표창 수상자 중 두 명이 무대에 올라 직접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어버이날 의미를 되새기고, 수상자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며 존경의 마음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봉사 분야 표창자 최순자(83세) 씨는 오랜 시간 지역에서 동년배를 위한 봉사활동에 헌신해 왔다. 2007년부터 스마트시니어강사, 실버인형극 봉사단을 비롯해 소비상담이라는 전직을 살려 상담가로 다양한 재능을 나눴다. 올 3월 기준, 봉사 시간은 2097시간에 달한다.

최 씨는 “같은 세대와 삶을 나누고, 서로 위로하며 힘을 보탠 것이 제게도 큰 기쁨이었다.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를 계속하고 싶다”고 선정 소감을 전했다.

한국체육대학교 노인체육복지학과도 같은 분야에 선정됐다. 박채희(52세) 학과장은 “매주 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운동이 단지 신체 건강뿐 아니라 마음을 여는 매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배운 것을 지역사회에 나누고, 어르신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그간의 활동 소감을 밝혔다.

기념식 후에는 트로트, 난타, 훌라댄스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복지관 곳곳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포토존 이벤트 ▲BGN밝은눈안과 무료 진료 ▲한방병원 연계 건강상담 ▲사랑의 반계탕 나눔 행사 등이다.

한편, 구는 오는 6월 문정노인종합복지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 송파노인종합복지관 개관 이후 29년 만에 지역에 새롭게 들어서는 노인복지종합시설이다. 지하 1층~지하 4층(연면적 3,257.43㎡) 규모로 정보화 교육, 여가 프로그램, 건강관리 등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버이날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과 그 가치를 공감하는 날”이라며, “앞으로도 송파구는 어르신이 존중받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따뜻한 복지로 ‘섬김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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