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 철도망 구축을 위한 정책 건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6 14: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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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세환 광주시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사진 가운데)에게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 등 철도 현안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뉴스스텝] 방세환 광주시장은 6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수도권 동남부 관문 도시로서 ‘빠르고 편리한 광주시 철도망 구축’을 위한 주요 철도 현안을 건의하고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방 시장은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만나 광주 시민 누구에게나 최소한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철도 정책 비전을 설명하고 ▲경강선 연장 철도 ▲판교~오포 경전철 사업의 상위계획 반영 ▲GTX-D 계획 ▲경강선 전동차 서비스 개선 방안 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방 시장은 현재 운영 중인 경강선의 혼잡 완화를 위한 서비스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방 시장은 “경강선은 이용 수요 대비 부족한 열차 공급으로 인해 수도권 광역철도 중에서도 혼잡도가 높은 수준”이라며 “장래 광주·이천·여주 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한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혼잡이 더욱 심화될 것이 자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 철도 이용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방 시장은 2024년 1월 발표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관련, 광주시가 GTX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GTX 기능 강화를 위한 의견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2024년 2월 용인시와 공동으로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을 건의했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경강선 연장 철도는 광주시의 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으로 용인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단과의 직접 연결을 위한 필수 교통수단이다.

또한, 국지도 57호선 도로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판교~오포 경전철 사업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신속히 반영·승인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국토교통부는 국토 공간구조 개편에 부합하는 철도망 구축과 효율적인 철도 투자를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 중이며 올해 공청회를 거쳐 최종 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에서 승인 신청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도 전문기관 검토 및 보완을 거쳐 연내 승인·고시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방문에 이어 방 시장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연구를 수행하는 한국교통연구원을 방문해 김영찬 원장을 면담하고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의 신규사업 반영을 위한 긍정적 검토를 요청했다.

방 시장은 “광주시는 경기광주역을 중심으로 ‘2030 철도 중심 교통도시’로 도약할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며 “역세권 개발 등으로 교통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포용적인 철도 교통체계 도입을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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