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봄철 유행 ‘성홍열’…손씻기 등 안전수칙 지키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0 14:50:29
  • -
  • +
  • 인쇄
전남도, 65세 이상 고위험군 상처 부위 노출 최소화 당부
▲ 성홍열 증상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최근 일본에서 성홍열과 동일한 원인균에서 발생하는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 유행함에 따라 기침예절 준수, 손씻기 생활화, 상처 부위 노출 최소화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일본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환자는 코로나 유행 기간에 발생이 줄었다가 2023년 941명으로 크게 늘었다. 올 들어서도 2월 말까지 414명이 발생하는 등 예년보다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2023년 국내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의심 사례는 1건이다. 2023년 전국 성홍열 발생은 810건으로 전년보다 60.4% 늘었고, 전남에선 32건으로 전년보다 68.4% 증가했다.

독성쇼크증후군 초기에는 고열, 오한, 메스꺼움, 인후통 등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가벼운 호흡기 증상이 일어난다. 이후 중증으로 진행되면 괴사성 근막염,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악화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사람 간 접촉을 통한 전파는 드물며 국내 발생이 매우 낮아 유행 가능성은 낮다.

독성쇼크증후군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고위험군에서 고열, 발진, 저혈압, 근육통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상처가 발생한 경우 상처 부위의 외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전남도는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도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독성쇼크증후군(STSS)과 동일한 원인균인 성홍열 전수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기침예절, 올바른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 감염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며 “해외여행객은 과도한 불안과 우려보다는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천안서 성탄의 기쁨 함께 나눈다

[뉴스스텝]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3일 천안 신부 문화공원에서 연 ‘제10회 천안 세계 크리스마스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도민과 성탄절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도와 천안시가 주최하고,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와 천안세계크리스마스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김 지사를 비롯한 내빈과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개막식은 점등식,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지역사회 공헌 활동 공로로 기관 표창 수상!

[뉴스스텝]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공진환)은 2016년부터 이어온 장애인 복지·건강 증진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13일, ‘제6회 달성군장애인복지관 어울림 축제’에서 달성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문화교육사업부 5개 사업장(여성문화복지센터, 달성문화센터, 달성국민체육센터, 달성테크노스포츠센터, 달성화석박물관)을 중심으로 꾸준히 이어온 온 복지 지원 활동이 평가 결과의 기반이 됐다. 특히 명절

일본 명문대, 달성에 오다!

[뉴스스텝] (재)달성교육재단(이사장 최재훈)은 지난 13일, 달성군교육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일본대학 진학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학생들에게 해외 진학의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인재로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달성군 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나가와치과대학(神奈川歯科大学)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