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25년 1차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생각나눔자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4 14: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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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순항
▲ 충남교육청, 2025년 1차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생각나눔자리

[뉴스스텝] 충남교육청은 5년간(2023~2027년) 도내 모든 시군에 1개 이상, 총 15개 공모 선정을 목표로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학교복합시설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7개 지역(아산, 논산, 당진, 금산, 청양, 예산, 태안)의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과장 및 담당자 30명과 함께 14일 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에서 ‘2025년 1차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생각나눔자리’를 가졌다.

이번 생각나눔자리는 행정국장이 주재한 가운데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추진 방향과 공모사업 안내를 통해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공감했으며, 재정 여건 악화로 인해 교육지원청,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교육ㆍ돌봄, 문화, 체육 복지 등 시설사업을 학교복합시설과 연계ㆍ추진하여 재정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학교 및 폐교에 주차장을 포함한 수영장, 체육관, 도서관, 인공지능(AI)기반 디지털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하여 학교의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시설로 다양한 돌봄, 문화, 체육, 복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주민복지가 살아 숨 쉬는 지역상생의 거점으로 활용된다.

기존에는 학교복합시설 활성화를 위해 학교 인접부지와 교육청ㆍ지자체 부지도 활용할 수 있었으나, 학교복합시설법이 개정(2025. 7. 22. 시행)됨에 따라 2025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학교 또는 폐교 부지에 설치하는 지자체ㆍ교육청ㆍ학교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착공 전 사업 일체로 대상이 축소됐다.
교육부는 지자체 재정자립도에 따라 총사업비의 20~30%를 지원하며, 교육발전특구, 늘봄학교, 자기주도학습공간 등 교육개혁과 연계한 사업과 국토부(지역활력타운), 문체부(국민체육센터), 행안부(지방소멸기금) 등 관계부처 공모사업 병행ㆍ연계 추진 시 우선 선정하고 특히, 인구감소지역과 생존수영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수영장을 설치하는 경우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와 관계없이 총사업비의 50%를 지원한다.

충남교육청은 2023~2024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천안, 홍성, 서산, 보령, 서천, 공주, 계룡, 부여 8개 시군이 선정되어 총사업비 2,050억 원 중 848억 원(41.36%)의 사업비를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아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지역협의체 회의를 통해 학생과 주민이 상시 이용가능한 우수하고 특화된 학교복합시설이 만들어지도록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이종국 행정국장은 “학생의 학습권과 안전이 확보된 시스템을 설계단계에 마련하여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학교복합시설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ㆍ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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