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정착하는 봉화, 지역을 브랜딩하다. 봉화군, 청년브랜딩 탐색지원사업 프로그램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6 15: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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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이 정착하는 봉화, 지역을 브랜딩하다. 봉화군, 청년브랜딩 탐색지원사업 프로그램 추진

[뉴스스텝] 봉화군이 올해도 청년의 창업 활동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봉화군 청년브랜딩 탐색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봉화군 청년브랜딩 탐색지원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의 자원과 특색을 반영한 브랜드를 기획하고 실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자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2024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청년 기업을 대상으로 연 1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2년차로, 기존 참여 팀들의 성과를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창업 모델로 연계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참여 중인 팀은 △㈜사람과초록 △봉화청년목공소 주식회사 △봉화초록공유밥상 농업회사법인 △포레스테이션 △깊숲 등 총 5개 팀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식음료, 체험상품 등 다양한 브랜드 실험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봉화초록공유밥상은 지난 4월 20일부터 25일까지 소천면 일대에서‘농촌생활만렙찍기’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특히 5월에는 봉화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 정착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어 주목된다.

포레스테이션은 지난 5월 4일부터 6일까지 백두대간수목원에서 ‘나무야 놀자’라는 주제로 숲속놀이터를 운영하고, 봉화청년목공소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백두대간수목원에서 ‘스탬프 투어 – 도장모아 목공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깊숲은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춘양면 도심3리 일원에서 ‘워크랩(WORK-LAB)’ 모종심기 체험 등 흙과 함께하는 농촌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회복과 정착을 주제로 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5개 참여팀의 지역살이 및 창업실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청년브랜딩 탐색지원사업은 단순한 창업지원을 넘어 청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에 정착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실험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머무르고 싶은 봉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연계·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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