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8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 인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8 15: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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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200원, 청소년·어린이 최대 150원 인상
▲ 거제시, 8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 인상

[뉴스스텝] 경남 거제시는 오는 1일부터 시내·마을버스 요금을 최대 200원 인상한다.

이번 요금 조정은 2020년 1월 이후 5년 7개월만으로, 지난 6월 결정된 경상남도의 “시내·농어촌버스 운임·요율 기준”에 따라 거제시를 포함한 도내 전역에서 시행되는 것이다.

요금은 ▲일반(성인)은 시내버스, 좌석버스, 마을버스 각 200원 ▲청소년·어린이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100원, 좌석버스는 150원이 오른다. 2000번 버스는 이번 요금 조정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현금 기준 시내버스는 일반 1,500원→1,700원, 청소년 1,000원→1,100원, 어린이 750원→850원으로, 좌석버스는 일반 1,600원→1,800원, 청소년·어린이 1,250원→1,4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마을버스는 일반 1,000원→1,200원, 청소년 700원→800원, 어린이 500원→600원으로 인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2020년 1월 이후 5년 7개월 만의 요금 조정으로 인건비, 유류비 등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버스업체의 운영 적자 등을 고려하여 불가피하게 결정된 것으로 시민 여러분의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경남패스와 거제패스를 통해 교통비 가계 부담을 최소화하고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중교통비 가계 부담 완화와 교통약자의 교통비 지원을 위한 사업은 지속 추진된다.

경남패스는 경남패스(K-패스) 카드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이용요금의 20~100%를 환급받을 수 있다.

특히, 7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월 1회만 이용해도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거제패스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6세-18세)은 하루에 3번, 70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월 20회 무료로 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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