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구미에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4 15: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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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선수 정인달(남, 92세), 김수자(여, 91세) 어르신 감사패 수여
▲ 2025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구미에서 개최

[뉴스스텝] ‘2025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구미 박정희체육관 및 관내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 선수단 3,700여 명의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해 11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애초 4월 9~10일 개최 예정이었던 대회는 지난 3월 발생한 경북 북부 대형산불로 인해 11월로 연기되어 열리게 됐다.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는 어르신들이 체력적·경제적 부담 없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종목 11개를 선정해 진행되며, 시군 종합 순위를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으로 운영된다.

개회식은 4일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렸으며, 식전 축하공연에는 가수 김연자와 구미 출신 가수 황태자가 출연해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공식 행사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 김장호 구미시장,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 , 이만희·임이자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각 시·군 선수단과 관람객 등 2,000여 명의 도민이 참석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최고령 참가자인 정인달 어르신(만 92세, 상주, 그라운드골프)과 김수자 어르신(만 91세, 문경, 댄스스포츠)께 생활체육 활성화 모범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인달 어르신은 “그라운드골프를 18년 전에 시작해 매주 3회 정도 젊은 사람들과 운동하니 젊어지는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김수자 어르신은 “고지혈증이 심해 10년 전부터 댄스스포츠를 시작했는데, 매주 2회 어르신운동교실에서 사람들과 함께 라인댄스를 즐기면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어르신들께서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구신 주역으로, 평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생활체육을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시니어스포츠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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