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고양시 전국 막걸리 축제 성황리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8 15:15:10
  • -
  • +
  • 인쇄
이틀간 열린 막걸리 축제에 12만여 명 발길...역대 최다 방문객
▲ 2024 고양시 전국 막걸리 축제에 모인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모습

[뉴스스텝] 고양특례시는 지난 5~6일 일산 문화광장에서 개최한‘2024 고양시 전국 막걸리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역대 최다 12만 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76개 업체에서 280여종의 막걸리를 선보였으며,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의 흥을 돋우었다.

올해 고양시 전국 막걸리 축제는 고양시 5개 막걸리 제조사(배다리도가, 행주산성주가, 고양탁주합동제조장, 스테이핸즈, 마깨주)가 결성한‘고양시 양조장 협의회’주관·주최로 개최됐다.

예년보다 업체와 방문객의 호응이 높았던 이유는 막걸리에 대한 산업 주체들의 진심이 담겨진 행사였기 때문이라는 평이 주를 이룬다.

특히‘양조인과의 대화’와 국내 최고의 막걸리 전문가인 허시명 작가‘막걸리 토크쇼’를 비롯해 올해 대폭 확대된‘막걸리 빚기 체험’등 막걸리 상식과 막걸리의 매력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들이 인기가 높았다.

또한 행사장 내 조리 안주류 판매를 없애고, 고양시 농산물을 재료로 하여 생산된 가공품(두부, 김치, 쌀뻥튀기)만 판매함으로써 주변 상권으로 관람객 분산을 유도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고양시양조장협의회 박상빈 회장은 “고양시 막걸리 축제의 역사는 길지만 막걸리만 만들던 사람들이 모여서 이런 큰 행사를 치른 것은 처음이라, 행사를 주관한 것 자체로 무척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국내 막걸리 산업 발전을 위해 제조사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유산인 막걸리를 내세운 행사로는 독보적인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축제이다 보니 점점 더 국민적 관심이 늘어나 고양시가 막걸리의 도시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고양시 막걸리 축제가 막걸리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괴산군, 저신용 소상공인 대출이자 지원…연 3% 최대 5년 보전

[뉴스스텝] 충북 괴산군은 2026년 저신용 소상공인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신용도가 낮아 제도권 금융 이용이 쉽지 않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미소금융 충북청주법인을 통해 운영자금 대출을 받을 경우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를 군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지원 대상은 괴산군에 사업장을 두고 실제 영업 중인 개인 소상공인이다. 신용평점이 KCB 기준 700점 이하 또는 NICE

부산 북구 나눔으로 배운 따뜻한 가치…. 성도고 일본문화동아리 학생들 행사 수익금 전액 기부

[뉴스스텝] 부산 북구 구포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4일, 성도고등학교 일본문화동아리 학생들이 학교 행사에서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날 기탁에는 성도고등학교 일본문화동아리 소속 최한민, 문건우, 이찬헌, 정유현 학생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학교 행사 기간 동안 직접 타코야끼를 만들어 판매해 얻은 수익금 181,600원을 전액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학생들이

원주시보건소, 1월 새해 첫 건강 걷기 챌린지 운영

[뉴스스텝] 원주시보건소는 새해를 맞아 보건소와 함께하는 1월 건강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이번 챌린지는 1월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원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워크온(Walkon)’ 앱을 설치한 뒤, 원주시보건소 워크온 커뮤니티에 가입해 건강 걷기 챌린지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휴대전화 위치가 원주시 내에 있어야 한다.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신의 걸음 수를 확인하고, 커뮤니티 회원들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