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어르신 손톱에 봄이 왔어요”... 어버이날 맞아 어르신 네일 아트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6 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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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다온 손끝봉사단’이 어르신 대상 네일 아트 봉사활동 진행
▲ 작년 어버이날 행사에서 금천다온 손끝봉사단이 어르신들의 손톱을 다듬고 있다.

[뉴스스텝] 금천구는 어버이날을 맞아 5월 7일 금천한내어르신복지센터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한 네일 아트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평소 손톱 관리가 어려운 어르신들의 위생 관리를 돕고, 이웃과 소통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금천구 독산보건지소의 자조 모임인 ‘금천다온 손끝봉사단’이 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 400여 명을 대상으로 네일 아트를 진행한다. ‘금천다온 손끝봉사단’은 발달장애 아동의 부모 10여 명이 자조 모임에서 만나 구성한 봉사활동 단체로, 네일 아트 기술을 직접 익혀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네일 아트 부스 옆에서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어버이날 특식도 제공할 계획이다.

작년 어버이날에 네일 아트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봄을 맞아 예쁘고 깔끔하게 관리된 손톱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라며, ”어버이날을 맞아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르신을 위한 네일 아트 봉사가 지역사회 취약계층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천다온 손끝봉사단은 지난 4월 19일 장애인의 날에도 금천구청 광장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네일 아트 봉사활동을 하는 등 관내 어르신과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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