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수어통역센터, 군립도서관 견학...농아인 문화 접근성 높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8 15: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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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군 수어통역센터, 군립도서관 견학

[뉴스스텝] 충북 괴산군수어통역센터는 8일 센터 이용자 20여 명과 함께 괴산 군립도서관을 방문해 스마트 도서관 시스템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청각·언어장애인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유아·아동자료실, 청소년 공간, 1인 미디어 스튜디오 등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며 직접 기능을 체험했으며,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정보 접근 방식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도서관 곳곳에 설치된 터치 스크린 기반 스마트기기는 신작 추천, 장르별 인기 도서, 연령대별 맞춤 도서 안내 기능을 제공했다.

도서 검색, 서가 위치, 도서 상세 정보까지 제공돼 농아인들도 불편 없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괴산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이용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허윤서 센터장은 “괴산에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이 생겨 뜻깊다”며 “이번 견학이 농아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 군립도서관(괴산읍 읍내로 184)은 총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456㎡,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난 3월 28일 정식 개관했다.

유아·아동자료실, 청소년 공간, 1인 미디어 스튜디오, 정기간행물 코너, 일반자료실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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