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지역자활센터, 자활 우수기관 벤치마킹 및 문화체험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3 1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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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험으로 ‘심리적 회복’, ‘재충전’ 기회 가져
▲ 고성지역자활센터, 자활 우수기관 벤치마킹 및 문화체험

[뉴스스텝] 경남고성지역자활센터는 11월 13일,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직무 역량 강화와 자립 성공 의지 고취를 위해 보건복지부 선정 자활 우수 기관인 함안지역자활센터 방문과 문화체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활동은 고성군 자활기금을 활용하여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사업으로 참여자들의 실질적인 자립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자활 성공 비결, 현장에서 답을 찾다

고성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 참여자 60명과 실무진은 함안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해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의 핵심은‘성공적인 자활기업 창업’노하우 습득이었다.

참여자들은 함안지역자활센터의 주요 자활사업단인 ▲스마트에코(재활용) ▲클린업(환경정비) ▲아라홍련카페(음식점)의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직접 둘러보며 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은 참여자 관리 및 사업 노하우를 공유받았다.

특히, 함안에서 자활사업단을 거쳐 성공적으로 자활기업으로 창업한 ▲수라간(음식점) ▲포시즌(베트남 요리 전문점) 사례는 이론을 넘어선 실질적인 성공 모델을 제시하며 참여자들에게“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강력한 동기 부여를 제공했다.

신진수 센터장은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실질적인 경영 및 직무 노하우를 우리 센터의 9개 사업단 운영에 즉각 적용할 것"이라며, "저소득층 참여자들이 더욱 안정적인 경제적·정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무빙보트와 출렁다리로 재충전: 심리적 회복 동반

직무 역량 강화와 함께 참여자들의 심리적 회복과 조직 소통 강화를 위한 문화체험 활동도 병행됐다. 벤치마킹 후, 참여자들은 함안군 입곡군립공원으로 이동하여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무빙보트 체험과 출렁다리 산책 등을 즐겼다.

일상의 고단함에서 벗어나 동료들과 함께 보낸 이번 시간은 참여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참여자 A씨는 "성공 사례를 직접 보며 자신감을 채웠고, 동료들과 힐링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게 되어 자활 의지를 다지는 데 매우 유익했다"며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자활기금 활용, 선순환 구조 구축 목표

고성지역자활센터는 현재 9개 사업단에서 60여 명의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우수기관 벤치마킹과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자활사업에 대한 주도적인 역할 인식과 긍정적인 자세를 갖도록 유도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자활기금을 활용하여 다양한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저소득층의 자립·자활 선순환 구조 구축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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