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참여 확대...전국 255면 설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2 15:25:04
  • -
  • +
  • 인쇄
39개 지자체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조례 제정 및 255면 설치 완료
▲ 세종 국가보훈부 청사(9동) 내 주차구역

[뉴스스텝] 국가보훈부는 국가를 위한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일상에서 존중하고 예우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세종 보훈부 청사(9동)와 인근 세종청사터미널 옥외주차장 등 4면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간 이후,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중앙정부, 공공기관 등으로 확산을 추진, 12월 말 현재 6개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16%*(39개 지자체)가 관련 조례 지정을 완료했고, 총 255면의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이 설치됐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중 창원특례시와 충남 예산군은 각각 45면과 44면의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를 완료한 데 이어 “보훈 예우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국가유공자 예우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인천공항공사를 비롯한 한국공항공사와 협의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10면(터미널(T)2 단기3층 장애인 주차구역 인근 동편 253구역, 서편 155구역)을 설치・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김포, 제주, 김해공항에도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할 예정이다.

전국 정부합동청사 13개 중 9개 청사에서도 우선 주차장 17면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미설치된 청사에도 주차구역 설치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서울특별시의 경우, 일상에서 국가유공자를 존중하는 보훈 예우문화 확산을 위한 주차장 조례 개정안이 12월 22일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해당 조례 개정안은 지난 29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서울특별시는 앞으로 700면 이상의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할 계획이다.

국가보훈부는 이와 함께 민간에서의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확대를 위해 백화점과 대형 할인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주차장에도 설치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일상 속에서 국가유공자를 존중하고 예우하고자 시행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은 설치와 함께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배려가 함께 해야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은 물론 대형 할인마트와 백화점, 호텔 등 민간다중이용시설로 확대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 완료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2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제2차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의회사무국 소관 예산안을 심사했다.이번에 심사한 의회사무국 소관 2026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총 56억 907만 3천 원으로, 전년 대비 2억 9,413만 9천 원 증가한 규모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예산 항목 중 교섭단체 대표 의원 업무추진비 1,200만 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전환하여

아산시의회, 제3회 추경 2조 2,347억 원 확정… 총 32건 안건 처리

[뉴스스텝] 아산시의회는 2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7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최종 확정하고, 조례안을 포함한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이번 제3회 추경 예산은 총 2조 2,347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 2조 130억 원 특별회계 2,217억 원으로 편성됐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일반회계 예산 중

이재명 대통령 "남북 간 적대와 대결 종식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우리에게 놓인 시대적 과제는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대한국민이 함께 만든 국민주권 정부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대결과 적대에서 벗어나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공동성장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일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