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7기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연말까지 순차적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1 15: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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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묵 작가‘양탄자 무늬’展, 황아일 작가‘프랙투스 프랙탈’展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7기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연말까지 순차적 개최

[뉴스스텝]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7기 입주작가의 릴레이 개인전을 8월부터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청주시 상당구 용암로 55) 윈도우 갤러리 1층에는 임윤묵 작가의 개인전이, 2층에서는 황아일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임윤묵 작가는 프레임 없는 캔버스에 기름기 없는 짧은 붓 터치로 우리 주변의 소소한 것들을 담아낸다.

작가는 인생의 무목적성을 긍정하는 소설로부터 영감을 받아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온갖 일들에 집착하기보다 씨실과 날실이 쌓일 때마다 양탄자 나름의 무늬가 완성돼 보인다는 맥락을 작업의 소재와 공유한다.

임윤묵 작가의 릴레이 개인전 ‘양탄자 무늬’에서는 인생에 대해 고민하는 소설 속 주인공이 양탄자를 벽면에 걸어두듯이 캔버스 작품을 전시장에 걸어 보여 관람객을 맞이한다.

황아일 작가는 유동적인 재료를 활용해 떼어내거나 접거나 비우거나 하는 해체 과정을 거쳐 하나로 환원될 수 없는 다양함과 변화를 드러내고자 한다.

장소에 직접 개입하는 설치 작품으로 작가는 일상적인 공간과 사물, 상황과 관계를 일부 변경하거나 재조정해 환경 변화에 따라 다층적인 의미를 담는다.

이번 릴레이 개인전 ‘프랙투스 프랙탈’에서는 유리와 라텍스 페인트 등의 매체 실험을 통해 질서와 무질서, 존재와 비존재 사이의 다양한 시각을 끌어내고 관람객이 작품을 완성하는 주체가 되는 방법을 제시한다.

2007년부터 국내외 시각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온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올해로 17기수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30여명의 국내외 시각 예술가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청주시립미술관 이상봉 관장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미술계를 이끌 차세대 시각 예술가를 양성하기 위해 신진 작가들의 활동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릴레이 개인전을 통해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다져가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니,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는 강민영, 이해강 두 작가의 릴레이 개인전이 뒤를 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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