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물금역에서 KTX 열차 타고 서울 가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3 15:15:18
  • -
  • +
  • 인쇄
12월 29일부터 물금역 KTX 정차 … 양산시 기념행사 개최
▲ 양산 물금역에서 KTX 열차 타고 서울 가자

[뉴스스텝] 양산시는 물금역 KTX 정차가 이달 29일부터 시작되고 14일부터 고속열차표 예매가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물금역 KTX 정차 횟수는 월~목요일의 주중엔 총 8회(상·하행 각 4회), 금~일요일의 주말에는 총 12회(상·하행 각 6회)다. 부산역에서 출발해 구포역을 거치는 KTX 차편(주중 편도 6회, 주말 편도 8회) 중 2회는 물금역에 무정차 통과하며, 일요일에는 11회 편성됐다.

이번 KTX 정차로 인해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역세권 개발 등에 따른 상권 활성화와 지역 발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양산부산대병원과 지역 기업체 방문객들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특히 인접한 황산공원 활성화와 함께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지역 관문으로서의 물금역의 위상과 역할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양산시는 물금역 KTX 정차를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 회의와 건의자료 제출 등 수차례 걸쳐 협의하고 노력한 결과 물금역 이용객 편의를 위하여 최대한 많은 고속열차 정차를 이루어 내었다.

2022년 6월 국가철도공단 KTX 정차를 위한 시설개량 사업 협약 체결 후 플랫폼 연장 등 사업비 121억 3,000만원 전액 시 예산을 투입해 정차 필수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29일부터 KTX 정차가 시작되며, 2024년 6월 필수시설 외 부대시설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산시는 KTX 정차 첫날인 29일 오전 물금역 광장에서 기념행사를 열어 시민들과 정차 실현의 기쁨을 나누고 의미를 공유할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물금역에 KTX가 정차하여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양산시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특별자치도,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제도 도입 및 화재 등 사고 대비 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시행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에 따라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및 변경 시 관할 시·도지사에게 신고하도록 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제도’를 지난 11월 28일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 충전시설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설치 단계부터 충전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화재·감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사고 발생 시

영월군, 2026년 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 신청

[뉴스스텝] 영월군은 여성농업인의 생활 만족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6년 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을 10개소에 4천2백만 원 지원하여 운영한다.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은 영농에 바쁜 여성농업인들에게 농한기나 저녁 시간 등 틈새 시간을 이용해 마을별, 단체별 등 소그룹으로 건강, 문화, 취미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여성농업인들의 문화적 소

강원특별자치도, 신규 보증씨수소 선발로 한우 개량 견인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는 2025년 하반기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 심의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삼척, 홍천, 영월의 육종농가에서 생산된 KPN1723, KPN1714, KPN1739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는 국가단위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를 바탕으로 성장형질과 도체·육질형질 전반에서 우수한 능력이 확인된 개체로, 도내 육종농가의 계획교배와 체계적인 당대·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